【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오프닝·클로징 작품 발표!: ASIA NEWS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오프닝·클로징 작품 발표!

2023年08月30日

오프닝 작품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야쿠쇼 코지(役所広司)가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한 'PERFECT DAYS'. 빔 벤더스 감독이 "야쿠쇼 코지는 나의 류치쇼(笠智衆, 유명배우)"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칸에서 세계를 감동시킨 걸작이 아시아 프리미어로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을 뜨겁게 달군다.

또, 클로징 작품은 감독·각본·VFXVFX를 야마자키 다카시(山崎貴)가 맡은 "고질라-1.0". 1954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래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매료해 충격을 주었던 괴수 '고질라'. 고질라 7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한 본작이 공개를 앞두고 일반용 세계 최고속 상영으로 일본 영화제의 폐막을 포효로서 장식한다.

빔 벤더스 감독 코멘트

올해 도쿄국제영화제는 내가 존경해 마지 않는 거장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郎) 감독 사후 60년, 탄생 120년 기념으로 개최되는데 이런 기회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이 나로서는 대단히 특별한 일입니다. 게다가 내가 제작한 'PERFECT DAYS'가 오프닝 작품으로 상영된다는 것은 더 없는 자랑입니다.

이치야마 나오조 프로그래밍 디렉터 코멘트

'PERFECT DAYS'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것은 5월 25일, 그땐 칸 영화제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던 중이었습니다. 공식 상영이 끝난 뒤 영화를 관함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행복한 표정으로 소감을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영화제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세계에서 모인 프로 영화인들의 감정을 이렇게까지 움직였던 작품을 오프닝 작품으로 영화제 관객 여러분들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프로그래밍 디렉터로서 크나큰 기쁨입니다.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코멘트

도쿄국제영화제는 고질라를 처음으로 선보인 곳이기도 합니다. 공개 전에 단 한번 할 수 있는 일반상영을 전통있는 영화제에서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운명적이었던 것 같고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치야마 나오조 프로그래밍 디렉터 코멘트

'고질라-1.0'은 초대 고질라 작품 가운데 당시 제작자들이 담았던 정신을 되새기면서 다방면에 걸쳐 야마자키 감독의 과감한 챌린지를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공개하기에 앞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클로징 작품으로 상영할 수 있게 된 걸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 개최 개요>

■개최 기간: 2023년 10월 23일~11월 1일
■장소: 히비야·유라쿠초·마루노우치·긴자 지구
■공식 사이트: www.tiff-j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