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Amazon Prime Video 테이크원상' 파이널리스트 작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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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10월 24일~11월 2일)서 상영되는 'Amazon Prime Video 테이크원상' 파이널리스트 작품들이 결정됐다. 이 상은 국내외에서 뛰어난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하여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는 Prime Video의 협찬 아래 도쿄국제영화제가 한층 더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2021년에 설립한 것이다.

그동안 상업영화의 감독·각본·프로듀서를 담당한 적이 없고 40분 이상의 작품을 공개한 실적이 없는 일본 거주 영화감독이 제작한 15분짜리 단편작품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83개 작품이 응모에 참여해 엄정한 심사 끝에 아래 7개 작품이 파이널리스트 작품으로 선정됐다.

1. 아스미 모모하 감독 '내게 보이는 세계'

사진교실을 다니는 중2년생 아스미는 콘테스트 제출용 사진을 찍다 슬럼프에 빠지자 언제나 기묘한 사진만을 찍어 교실에서 떠오르는 존재가 된 리리에게 화풀이를 한다. 그래도 좀처럼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그녀는 선생님에게 상담하러 갔다가 리리가 사진교실을 탈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 요 엔엔 감독 '냉장고 도둑'

다른 사람 집에 들어가 냉장고만 훔치는 남자가 있다. 어느 날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사진을 훔쳤다. 그로부터 그는 그녀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데...

3. 다노우에 히로미 감독 '맨발'　　　

고교생 이시카와 하나는 언니 아리우미, 어머니 게이코와 함께 생활한다. 하나는 언뜻 보기에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무난한 학생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임다. 그러나 점차 가정내에서 불화가 일기 시작하여 그녀를 둘러싼 환경의 틈새가 드러난다. 작년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즈미 미도리 감독이 어머니역을 맡았다.

4. 히로타 코헤이 감독 '라의 #에 사랑을'

피아노 조율사인 아키오는 어느 날 피아노 조율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모노 노점상인 니시무로 씨 댁을 방문한다. 잠시 후 장녀 텔이 차를 가져온다. 그런데 텔이 엉겹결에 아키오 앞에서 방귀를 뀌고 만다. 얼어붙은 분위기. 부끄러움을 감추며 그 자리를 뜨는 텔. 그리고 아키오는 왠지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5. 나카지마 슌스케 감독 '바닷속 집'

아주 먼 옛날 바다였던 토마리무라(泊村)는 지금 한계마을(65세 이상이 절반이 넘는 마을)이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아무도 살지 않는 고향 박촌으로 돌아온 유이치. 그의 곁에는 생전 아버지에게 소개하지 못했던 약혼녀 다케오가 있었다.

6. 쓰네이시 리노(常石梨乃) 감독 '목가적인 시간'

취미로 비밀리에 작은 코미디 라이브에 출현해온 연예인 '목가적인 시간'. 그런 그녀에게 코미디 프로그램 프로듀서가 사업 제안을 한다. 당장 제안을 거절한 그녀에겐 자신의 꿈을 쫓지 않는 이유가 있었다.

7. 와카유 유히 감독'SPECIM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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