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4일~11월 2일 개최되는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의 주요 기획안이 결정됐다. 무대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줄리 테이모어가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 외에 구로사와 아키라상 부활, 일본 애니메이션 부문 특집 등이 발표됐다.
이번에 결정된 내용은 줄리 테이모어 감독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 외에구로사와 아키라상 부활, 차이밍량 감독 데뷔 30주년기념 특집, Nippon Cinema Now 부문 아오야마 신지 감독 작품 특집상영, 국립영화 아카이브·영화제작사 디렉터스 컴퍼니 공동주최 특집상영, 일본 애니메이션 부문 특집 등이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
이 영화제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는 줄리 테이모어는 무대 '라이온 킹' 연출과 영화 '타이타스' '프리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글로리아의 여정' 등을 감독한 무대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이다. 지난해 이자벨 위페르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어린 시절 일본에서 아와지 인형 조루리를 배워 이를 자신의 작품에 도입하는 등 일본과 인연이 깊은 테이모어. 그녀는 취임 소감에서 "예술은 우리들을 혼돈 속에서 끌어내 길을 열어 주는 도표입니다. 어두운 극장 안 눈앞에서 깜박이는 영상은 우리들을 사로잡아 고립된 세계의 자기만의 존재로부터 벗어나게 해줍니다.
영화관에서 작품을 감상하십시오. 그곳은 우리들이 전혀 모르는 것,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들의 경계선을 함께 넘어갈 수 있는 궁전입니다. 타인의 삶과 사랑에 몰입해 고무되고 함께 고민해 보십시오.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국제심사위원장으로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구로사와 아키라상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故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새 인재를 발굴해 세상을 위해 보낸다는 취지로 세계 영화계에 공헌한 영화인이나 영화계에 자신의 미래를 투입하고 싶은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과거 스티븐 스필버그,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허우샤오셴(侯 孝賢) 등이 수상한 상이 이번에 다시 부활했다.
올해는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감독, 나카다이 타츠야(仲代達矢),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가와모토 사부로(川本三郎), 이치야마 쇼조(市山尚三) 등 도쿄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5명의 선정위원에 의해 선출된다. 또한 동상과 더불어 '구로사와 아키라가 사랑한 영화'라는 주제로 '피츠카랄도' '꿀벌의 속삭임' 등 구로사와 아키라가 사랑한 세계 명작들도 상영될 예정이다.
■차이밍량 감독 데뷔 30주년 기념 특집
도쿄국제영화제 영시네마 부문 청동상을 수상한 '청춘신화'로 감독 데뷔한 이래 30주년을 맞은 대만의 거장 치이밍량의 특집상영을 타이베이 주일경제문화대표처대만문화센터 및 도쿄필멕스(10월 29일~11월 6일 예정)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도쿄국제영화제에서는 '청춘신화'와 '낙일', 일본 미공개 단편 등을, 도쿄필멕스에서는 '서과'와 '비사주' 등을 상영한다. 이는 양 영화제가 사상 최초로 공동 기획한 이벤트이다.
■Nippon Cinema Now 부문 특집〈추도 아오야마 신지〉
지난해 신설된 부문으로 지난 1년간 일본 영화 중 특히 해외에 소개할 만한 영화라는 관점에서 선정된 작품을 상영하는 부문이다. 올해는 지난 3월에 작고한 아오야마 신지 감독을 추모하며 그의 대표작인 'EUREKA 유리카'와 '에리 엘리 레마 사바쿠타니' 두 작품을 영어 자막으로 특집 상영한다.
■국립영화 아카이브 공동개최 '하세가와 가즈히코와 디렉터즈 컴퍼니'
올해 도쿄국제영화제는 국립영화 아카이브와 공동으로 '하세가와 가즈히코(長谷川和彦)와 디렉터스 컴퍼니' 특집 상영을 개최한다. 1982년 영화감독 하세가와 가즈히코의 제안으로 설립돼 11년간 개성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낸 디렉터스 컴퍼니 작품을 35mm로 상영한다(상영회장은 국립영화 아카이브 소홀). 도쿄국제영화제는 일본 영화 클래식 부문 중 디렉터스 컴퍼니의 대표작 중 4작품(『태풍 클럽』『빛나는 여자』『DOOR』『지옥의 경비원』)의 디지털 리마스터판을 상영한다(상영회장은 TOHO 시네마 샨테).
■일본 애니메이션 부문 특집
2022년 동부문 테마는 '제로에서 세계를 만든다'. '애니메이션으로 세계를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 '비를 알리는 표류 단지' '여름으로의 터널, 작별의 출구' '우리들의 새벽' 등 3작품을 픽업. 레트로 스펙티브 '애니메이션과 도쿄'에서는 애니메이션이 '도쿄'라는 세계를 어떻게 그렸는지에 주목해 4작품을 상영한다.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는 히비야·유라쿠초·마루노우치·긴자 지구에서 10월 24일~11월 2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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