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500명,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공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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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 공여를 위해 접수하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경북대학교,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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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에 1천936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 가운데, 13일 대구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500명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공여에 나섰다.

코로나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장의 항체를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안전하지만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치료제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신천지 대구교회는 질병관리본부 측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4200여명에 달하는 완치자들의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지난 6월 초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대규모 혈장 공여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추경 편성과 혈장 공여 할성화 방안에 따라 대한적십자가 이동 헌혈버스 3대를 대구에 파견함으로써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500명 단체 혈장 공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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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대학교에 파견된 대한적십자 헌혈버스

이같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단체 혈장 공여에 대해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달 27일 특별 감사편지를 보내 성도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총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면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생명의 피를 받았다. 우리도 예수님같이 피를 줌(혈장 공여)으로 세계 만민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자는 뜻으로 마음을 모았음을 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성도들의 혈장 공여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코로나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코로나19로 국가가 큰 위기를 겪은 만큼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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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버스 안에서 혈장 공여를 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혈장치료제 개발의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왜냐하면 혈장 내 중화항체 수치가 감염 후 3~4개월까지 가장 높게 유지되다가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안에 혈장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8월 전 임상 추진을 지원하고 있어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가운데 신천지의 단체 혈장 공여는 국산 혈장치료제 또는 혈장 예방주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면역 전문가들은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예방주사가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완치자의 혈장을 건강한 사람에게 예방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환자에게 혈장치료제를 투여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또 혈장치료제보다 훨씬 적은 양의 항체를 사용하므로 혈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대량생산도 더 쉽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마22:39), 좋은 일에 마음 모아 빛 되는 결단을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만희 총회장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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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대구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이만희 총회장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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