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한 해가 개막됐다고 해도 좋을 만큼 올해는 특히 일본인에게 있어서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한 해이기도 하다. 56년 만에 맞이하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이 중요한 해의 서막을 알리는 '하타노 세이코 신년콘서트 with 폴 포츠'가 '천상의 힐링 보이스'와 '기적의 목소리'의 협연으로 지난 1월 7일 도쿄에서 열렸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하타노 세이코(이하, 세이코) 씨는 '노래를 통한 문화적 가교 역할'이라는 사명감을 불태우며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소프라노 가수이다. 그런 그녀가 2020년 개막과 더불어 일본에서 콘서트를 기획한 데에는 그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 짐작이 된다. 그동안 세계를 순회하며 쌓아온 기반을 일본에 연결시켜려는 뜻은 아니었을까.
이날 콘서트는 세이코 씨의 청량한 목소리와 함께 막이 올랐다. 특히 소프라노 가수의 콘서트에서 보기 드문 '아아라 마우 훌라발레'와의 협연은 대단히 파격적인 무대였기에 놀라기도 했지만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몸놀림에 한동안 마음을 빼앗겼다. 이것이 바로 '세이코 씨의 독특한 연출력'인 것이다.
또한 중반부터 등장한 폴 포츠 씨의 '기적의 목소리'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열정적인 노래와 함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에 매료되었고, 그런 마음이 우리들 가슴속 깊숙히 스며드는 것 같아 흐르는 눈물을 가눌 길이 없었다.
폴 포츠 씨의 남성적이고 열정에 넘치는 목소리와 잘 어울어진 세이코 씨의 가냘프고 여성스러운 목소리가 점점 자신감을 더해가며 잠재된 여성의 힘이 표출되자 청중들을 매료했다. '천상의 힐링'이라는 말 그대로 일순 장내는 성령에 감응한 듯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감동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 노래는 '사쿠라 사쿠라'와 '주피터'를 편곡한 세이코 씨의 신곡 '사쿠라 야마토에'였다.
이날 콘서트를 마친 뒤 열린 리셉션에서 세이코 씨를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를 가졌다. 무대 위에서 상당히 커 보였던 세이코 씨는 작은 체구에 너무나도 상냥하고 만면 가득 웃음띤 얼굴이었다. 그녀는 폴 포츠 씨와 인연을 맺은 계기에 대해 "폴포츠 씨가 콘서트할 때 꽃과 만두를 선물하고, 다음 번엔 꼭 내 콘서트에 와달라"라고 부탁한 것이 계기"라며 환한 표정으로 협연이 열리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또한 그녀가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 이번 콘서트에 대해서는 "도중에 내 자신조차 놀랄 만큼 좋은 목소리가 나와 정말 기분 좋게 노래했다"라며 그녀 자신이 스스로 '천상의 치유'를 체험한 것 같아 보였다.
이날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은 '사쿠라 야마토에'에 대한 것이었다. 세이코 씨는 "예전부터 콘서트를 마무리할 때 '사쿠라'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아름다운 일본' 즉 일본의 장점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서 부르고 있습니다"라고 덪붙였다.
바라건데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서, 또한 '아름다운 일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도쿄올림픽에서 이 노래가 울려퍼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지금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만연하여 '2020 도쿄올림픽' 개최조차 불투명해지는 것 같은 상황이나 2020 신년음악회에서 '사쿠라 야마토에'를 노래한 것처럼 다가오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이코 씨가 부른 이 곡을 다시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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