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미치요 칼럼】영원히 함께하고픈 부부·남녀 애정 그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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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며 사랑을 만나고 시간과 더불어 사랑은 점점 무르익어간다.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은 공통적일 것이다. 이 연극은 그런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어른들의 러브 스토리이다.

20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내고 어딘지 고집스러워 보이는 우유 배달원 만석은 폐지를 회수하며 홀로 고독하게 사는 노인 송씨를 만나면서 왠지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고 애정이 싹튼다. 고집스런 성격에 자신의 마음조차 잘 표현하지 못하는 만석은 송씨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여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그대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한다. 그런 어색함과 어설픈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자신의 이름조차도 없이 불행한 삶을 살아온 송씨는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당황하면서도 소녀처럼 인생의 내리막길에서 순수한 연정을 꽃피운다. 비록 몸은 늙어갈지라도 마음은 늙지 않는 법이다. 언제나 순수하고 가슴 설레인다. 그런 순수한 마음의 세계를 일깨워 준다.


또 다른 커플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며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서 둘이서 사는 노부부이다. 남편 군봉은 주차장 관리인이고, 치매에 걸린 아내 순이는 하루 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그림을 그리면서 남편의 귀가를 기다린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변함없이 사랑하며 애지중지 보살피는 남편의 모습과 그런 남편에게 응석을 부리며 사랑스러운 여자로 늙어가는 아내의 모습에 진한 감동을 느낀다. 오랜 세월 같이 살아오면서 다져온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그런 두 쌍의 커플이 치매에 걸린 아내의 실종을 계기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노인들의 우정으로 표출된다.

아내 순이가 불치병을 앓고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깨달은 군봉은 둘이 같이 죽기로 결심하고,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로지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 서로를 삶의 동기로 삼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부부의 강한 사랑에 감동의 눈물을 금할 수 없다.

두 사람을 보낸 뒤 송씨는 자기자신도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그녀는 차라리 멀리 떠나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만석도 그녀의 뜻을 받아들인다. 그런 이별의 안타까움이 절절히 느껴져 온다.

마지막으로 "죽음도 두 사람을 갈라 놓을 수 없을 것이니 천국(영계)에서라도 다시 만날거야"라는 말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연극은 인생의 마지막장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게 해준다. 인생을 마친 후 이 생을 넘어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하는 본연의 부부·남녀의 사랑을 가르쳐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끝으로 젊은이들에게 바라건데 지금 만난 사람이 또는 장래 만날 사람이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公演概要】

■公演日程 👉2019.11.22〜2020.02.02
■公演会場 👉西経大学公演芸術センタースコーン1管
■公演情報 👉インターパー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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