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도쿄국제 영화제】도쿄 그랑프리 & 각 상 수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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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그랑프리 / 도쿄 도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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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삼촌"(감독 : 프랄레 피터슨)

도쿄 그랑프리는 덴마크 영화 '나의 삼촌'이 차지했다. 프랄레 피터슨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도쿄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날 자축 파티를 열었다. 그만큼 축하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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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Jang Ziyi)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들을 최고 수준으로 환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메리칸항공 어워드 '대학 영화 콘테스트' "Dow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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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이 다쿠토(오사카 예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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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겜스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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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 프리다("디스코" 주연)

도쿄 겜스톤상은 유망한 젊은 배우들에게 수여되었다. 히사마쓰 다케오 영화제 감독은 요시나 리루("테이크 오버 존"), '이토 사이리("타이틀, 거절"), 사쿠마 유이("'숨은 빗치' 했습니다"), 그리고 '디스코'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노르웨이 출신 여배우 조세핀 프리다 씨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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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사이리("타이틀, 거절"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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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 리루("테이크 오버 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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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 유이("'숨은 빗치' 했습니다" 주연)
 
■일본 영화 스플래시 부문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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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히로부미("비명")

일본 영화 스플래시 최우수 감독상은 돼지 치는 남자 와타나베 히로부미 씨의 자서전 스토리 "외침"에게 수여되었다. 와타나베 씨는 "우리는 아주 작은 규모의 제작사이며 큰 돈은 아니지만 제작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다. 상업 영화를 제작하지 않는 제작사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영화를 뽑는 영화제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만일 우리들이 TIFF에서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관객을 발견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영화 제작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젊은이 많은데 그들에게도 발견될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와타나베 감독은 TIFF에 다섯 번 출전하여 '풀 사이드 맨(Pool Side Man)'으로 일본 영화 스플래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그는 그의 제작사가 도치기현에 소재하는 가족 사업이라고 소개한 뒤, 특히 이번 영화에 출연한 뒤 지난 8월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게 감사를 마음을 전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를 위해 이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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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신문기자 문서"(감독 : 모리 다츠야)

일본 영화 스플래쉬 최우수 작품상은 대히트작 'i 신문기자 문서'에 수여되었다. 베테랑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모리 다츠야 감독은 폐막식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정치적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수상을 결정한 심시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모리 감독은 "오늘날 일본에서 호흡하는 공기는 억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덪붙였다.

프로듀서인 가와무라 미츠노부 씨는 이 영화가 올해 초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기자의 활약상을 다룬 가상 드라마 '신문기자'의 자매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모치즈키 기자로부터 영감을 받아 픽션 영화를 제작한 가와무라 씨는 "지난 20년 동안 일본에서 정치적인 이슈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내가 픽션 영화를 제작하고 있었을 때 모리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정치적 이슈가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고 제작동기를 설명했다.

■아시아 미래 부문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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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의 기사"(감독 : 요 싱[尤行])

아시아 미래 부문(Asia Future Award)은 3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 엘레나 폴락치(Elena Pollacchi) 씨에 따르면 관객들과의 접근성과 "열정과 보편성"을 그린 영화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중국 영화인 "여름 밤의 기사"가 아시아 미래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요 싱(尤行) 감독은 영화 제작자들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생물"이며, TIFF 수상 덕분에 앞으로 한층 분발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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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자 자마리("올드 멘 네버 다이" 감독)

레자 자마리 감독의 이란 영화 "올드 멘 네버 다이"가 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자마리 감독은 자신의 데뷔작이 TIFF에서 수상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동고동락한 프로듀서와 아내에게 감사를 마음을 전했다.

■경쟁부문
◎관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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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만이 알고 있다"(감독 : 도미니크 몰)

TIFF 관객들이 선정한 "관객상"은 프랑스 영화 "동물만이 알고 있다"가 수상했다. 도미니크 몰 감독이 이미 출국한 관계로 주연 배우 데니스 메노체트 씨가 대신 수상했다. 그는 "영화 제작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기 위해 2시간 동안 기다리는 청중들을 본 적이 없다"며 "영화의 가치가 일본에서 다시 태어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우수 각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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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애처 이야기"(감독·각본 : 아다치 신)

최우수 각본상으로는 아다치 신 감독의 자서전 영화 "희극애처 이야기"가 선정되었다. 아다치 감독은 "이것은 경쟁부문에서 코미디 영화가 선정된 희귀한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우수 예술공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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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두와 사루라"(감독 : 왕 루이[王瑞])

최우수 예술공헌상은 왕 루이(王瑞) 감독의 중국 영화 '착두와 사루라'에게 수여되었다.

◎최우수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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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모하마드자데("6.5 per Meter")

심사위원 마이클 노어 씨는 이란의 스릴러 "6.5 per Meter"에서 마약왕으로 출연하여 "통제불능을 완전히 통제하는" 역을 맡은 나비드 모하마드자데 씨에게 최우수 남우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여배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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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 테레즈키에위츠("동물만이 알고 있다")

도미니크 몰 감독의 '동물만이 알고 있다'에서 열연한 나디아 테레즈키에위츠 씨는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비디오 메시지로 전했다.

◎최우수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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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루스타이("6.5 per Meter")

최우수 감독상은 "6.5 per Meter"의 사이드 루스타이 씨에게 돌아갔다. 이란인 헬마 씨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을 탄생시킨 나라에서 수상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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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발렌틴 바샤노비치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은 우크라이나 영화 '아틀란티스'에 수여됐다. 발렌틴 바샤노비치 감독은 "전쟁을 겪고 그 참혹함을 알고 있는" 나라에서 수상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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