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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제 의견이 아니라 생물학 원리의 기본 지식입니다. 심리학이 아닌 생물학입니다. 사람 뇌의 단면을 위에서 보면 3개의 주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황금 서클'과도 상통합니다.
맨 나중에 발달된 호모사피엔스의 대뇌신피질은 '무엇'의 단계에 해당합니다. 신피질은 합리적 분석적 사고와 언어를 주관합니다. 안쪽 두 개는 대뇌 변연계에 대응하며 감정과 신뢰, 충성심 등을 담당합니다. 또한 인간의 행동을 주관하고 모든 의사결정을 담당하지만 언어능력은 없습니다.
즉, 우리가 '바깥(무엇)에서 안(왜)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대량의 복잡한 정보를 이해하게 됩니다. 기능이나 장점이나 사실이나 숫자 같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행동으로 연결되지는 못합니다. 그 반면에 '안에서 바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행동을 컨트롤하는 뇌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말이나 행위로 명분을 세우는 일은 나중입니다. 직관적인 결정은 여기서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모든 사실과 데이터를 전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세한 내용은 알겠지만 별로 감이 안 온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갑자기 'feel'이 등장할까요? 그 이유는 뇌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언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잘은 모르지만 그냥 아닌 것 같다' 정도입니다. 때로는 '마음이 내키는 대로' 혹은 '영혼에 이끌려'라고 말하지만, 두뇌 이외의 부분에서 의사결정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현상은 대뇌 변연계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변연계는 의사결정을 담당하나 언어능력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왜 하는지'에 반응하는데, 정작 자신이 왜 하는지 모르고 있다면, 투표든 구매든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여러분들이 하는 일에 충성심을 갖고 동참하도록 만들 수도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파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것을 믿는 사람에게 파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직업을 구하는 사람을 고용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믿어주는 사람을 고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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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강조하는 것은 일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고용한 사람은 돈을 위해 일하지만, 여러분의 신념을 믿는 사람을 고용하면 그는 당신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로 헌신한다는 사실입니다. 라이트 형제가 바로 그 좋은 예입니다.
사무엘 피에르폰트 랭리라는 사람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20세기 초 유인 동력 비행은 오늘날 '닷컴'처럼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랭리는 성공을 위한 재료를 모두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누군가에게 "왜 여러분의 제품이나 회사가 망했습니까"라고 물으면 사람들은 한결같이 세가지를 지목합니다. '자본 부족, 인력 부족, 시장 상황 악화' 언제나 이 3가지입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랭리는 미 육군성에게 5만 달러를 지원받아 비행 기구를 발명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자금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버드대를 다니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근무한 그의 인맥 또한 풍부했습니다. 당시 최고 지성인들과 통하고 있었습니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최고의 인재들을 모았습니다. 시장도 초호황이었습니다. 뉴욕타임지는 그를 밀착 취재했고 모든 사람들은 랭리를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을까요?
거기서 수 백 마일 떨어진 오하이오 데이톤에 올빌, 윌버 라이트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성공을 위한 재료를 하나도 갖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금이 없어 자전거 점포를 운영하여 충당했습니다. 라이트 형제 팀 중 누구도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고 올빌, 윌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뉴욕타임지도 그들을 취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올빌과 윌버는 대의명분과 이상, 신념에 따라 움직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비행기계를 발명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세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랭리는 달랐습니다. 그가 추구했던 것은 부와 명예였습니다. 그는 발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에 집착하며 부를 추구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라이트 형제의 꿈을 믿는 사람들은 다함께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헌신적으로 일했습니다. 랭리의 직원들은 단지 월급을 위해 일했습니다. 라이트 형제는 테스트 비행을 갈 때마다 언제나 다섯 세트의 부품을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저녁식사에 맞춰 돌아올 때까지 다섯 번쯤 부서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1903년 12월 17일 라이트 형제는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며칠 후에야 비로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랭리의 동기가 부적절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는 라이트 형제가 비행한 바로 그날 그가 하던 일들을 포기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 녀석들 대단한 일을 해냈군. 우리들이 좀 더 개량해 보자."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No.1이 되지 못했습니다. 부를 얻지 못하고 명예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그는 포기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