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종교연합사무실】130개국 종교지도자 평화 네트워크 '경서 비교연구 혁신 플렛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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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눈부신 기술 발달과 더불어 지구촌 곳곳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 과학문명은 한 가지 검증되지 않은 가정 아래 출발했다. 그것은 바로 급속한 경제발전과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종교는 결국 종말을 고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그러나 종교의 시대는 아직 저물지 않았다.

오히려 세상의 '믿음'과는 정반대로 오늘날 종교는 더욱 참신하고 보다 더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며 부활하고 있다. 기독교의 전통적인 역할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신흥종교와 난민 유입과 더불어 들어온 다른 종교들이 그 빈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종교가 국가의 통치이념이나 사회통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반면, 그와는 반대로 9/11 이후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등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폭력과 갈등도 점점 심화되고 있어 사회 전반에 걸친 종교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평화와 정의와 안정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종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려는 '대화의 장'과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180919_4thWARP2032~2.jpg왼쪽부터 싸와트 가이드 살라마 가발라(이집트/ 개발과 교육을 위한 호루스 재단 대표), 아차랴 프렘 샨카라난드 티르트(인도/ 스리 기타 아쉬람 델리 대사제), 법륜(대한민국/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암 주지), 아나스 하잘(핀란드/ 이슬람의회 대표 이맘), 와테가마 담마와사 나야카 떼로(스리랑카, 스리 수보다라마 국제불교센터 대표), 엘리아스 차쿠르(이스라엘/ 멜카이트 가톨릭 명예 대주교)

종교간 대화와 본질 회복에의 길

오늘날 세계적으로 폭력적 극단주의가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때때로 종교가 그 원인을 제공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그것은 종교의 교리 해석이 대중을 선동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어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성을 유발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핀란드 이슬람협회의 이맘 '아나스 하자르' 씨는 "많은 사람들이 경서 안에 담긴 신의 뜻을 온전히 알고자 힘쓰지 않고, 자기들의 생각과 이념에만 편중되어 경서를 해석하는 한 극단주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종교 지도자는 결코 극단주의에 치우쳐서는 안 되며, 종교 본연의 가르침을 회복하여 인류를 바른 길로 선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집트의 '개발과 교육을 위한 호루스재단'의 싸와트 가이드 살라마 가발라 대표는 "수많은 사람들이 테러리즘과 종교 분쟁, 폭력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한 채 고통받고 있는 현실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면서 "우리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관용이 사라진지 오래이며, '관용의 부재' '종교 지도자 간 대화의 부족'으로 종교 세계는 분쟁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기심과 타인의 생각을 수용하지 못하는 배타성, 관용을 베푸는 문화와 인간에 대한 가치관의 부재가 종교간의 소통을 더 어렵게 만든다"며 "그러나 종교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호소하고 있다. '평화의 씨앗'은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세상을 바꾸려는 간절한 염원이 모아져 뿌려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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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비교로 지도자의 역할 재고해야

가발라 대표는 "모든 종교의 경서는 평화와 정의 실현, 분쟁의 해결, 인간의 존엄성과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공통 목적을 추구한다. 그동안 우리는 종교의 참된 가치를 회복하고자 분쟁을 야기하는 다양한 배경과 요소들을 분석하고, 종교간 이념의 차이로 빗어지는 적대감에 대해서도 연구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문제는 경서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오해로 말미암은 것이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이맘 아나스 하자르는 "정치 극단주의와 증오 발언이 난무하는 유럽에서, 이런 분열 세력에 저항하는 시민단체인 NGO의 역할이 종교의 자유와 평화 및 조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종교에 뿌리를 둔 극단주의나 그 외 다른 종류의 극단주의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지식'이며, 그에 대한 책임은 바로 학자와 종교 지도자들에게 있다"라고 지적했다.

라마크리슈나 베다센터의 스와미(힌두교 종교지도자) 비타모하난다는 "모든 인류가 원하는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내 종교만이 최고라는 생각이나 '네 종교' '내 종교'라는 분리 의식을 버리고, 오직 경서에 입각하여 비교 연구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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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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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비교연구의 혁신플랫폼 '종교연합사무실'

지난 4월 1일, 2일 이틀에 걸쳐 루마니아의 싱크탱크인 레반트 문화문명연구소와 국제평화 NGO HWPL, 루마니아 외교부, 부쿠레슈티대학, 국제 윤리를 위한 국가간 의회연합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가 '장기적 분쟁 해결을 위한 문화외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 컨퍼런스에서는 '분쟁의 원천'으로 전락한 종교를 '평화의 원천'으로 전환하는데 있어서, 비정부기구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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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이만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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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HWPL 대표는 "자기 생각이나 판단을 기준으로 세속문화를 하늘문화로 둔갑시켜서는 안 된다"며 "종교는 인간에게 영적 세계와 신의 뜻을 가르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세계를 평화로 이끄는 하늘문화이다.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해 경서를 비교하며 교리의 근거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기준을 바탕으로 경서의 가르침에 따라 종교가 하나 되어야 한다. 경서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비로소 종교로 인한 전쟁은 없어질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종교연합사무실은 종교인들이 경서를 바탕으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계평화를 모색하고자 세계 130개국 220여 곳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로서 '종교인을 위해 개발된 혁신 플랫폼'이다.

지난 2014년 UN산하 국제 NGO단체 HWPL의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범한 종교연합사무실은 각 종교 지도자들의 대화의 장으로서 경서 비교를 통해 종교 본연의 가르침을 발견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HWPL은 각국에 개설된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해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종교 지도자의 네트워크를 전 세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분쟁 해결과 예방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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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제자교'의 올리버 강 국제 선교사는 "종교는 부패로 가는 길목에서 그 방향을 돌이켜야 한다. 종교연합사무실은 바로 그 목적을 위해 각 종교의 경서를 비교하며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와 같은 비교 작업이 종교의 부패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가발라 대표는 "종교연합사무실은 전 세계의 종교 기관들을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모든 종교 지도자들의 협력과 결단력을 보여주는 장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관용과 평화와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HWPL의 평화 네트워크는 특히 청년 세대들에게 종교간 소통과 이해가 미래의 평화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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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드자심 하무드 알 마리키 그랜드아야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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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아흐메드자심 하무드 알 마리키 그랜드아야톨라 셰이크(지도자)는 "종교평화캠프와 같은 다양한 종교적 가르침을 주는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세계 종교의 역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종교 갈등과 분쟁의 근본 원인과 해결책을 추구하며, 평화를 위한 종교 공동체의 역할 및 문화교류의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지구에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내려 놓읍시다. 그리고 우리들의 경서를 서로 비교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종교의 본질로 돌아갑시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생각들을 다 내려 놓고, '내가 아는 것은 전부 옳고 상대방 생각은 전부 다 틀릴까' 이렇게 자문하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해 나갑시다. 그리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찾아 평화라는 궁극적인 가치를 달성하도록 합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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