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킨텍스 제1전시장(11/2)
11월 2일 올해 11년을 맞는 지역 언론인들의 축제 '2018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고양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재봉)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일간 지역신문 11개사와 주간신문 14개사가 참여하여 혁신사례와 창의적인 경영·편집사례 등을 발표했다.

부산일보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가'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 등 이념적 일치도' '지역현안에 대해 얼마나 견해를 같이 하는가' 등 유권자들이 궁합이 맞는 후보를 검색하는 'My Vote(마이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마이보트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10개 항의 질문과 지역현안에 관한 5개 항의 질문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의 이념성향을 진보-중도-보수로 수치화하는 등 '맞춤형 후보찾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5월31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부산일보는 언론 사상 최초로 독자적인 디지털 플렛폼을 개발하여 소속 정당이나 경력 등에 의존하던 기존의 선거 패턴을 지양하고 유권자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유력후보와 군소후보의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신문은 지난 4월 어르신기자 9명을 임명하고 4면을 할해한 '신바람 광양'을 기획하여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금상)을 수상했다.
광양신문은 광양복지관·중마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편집회의를 열어 글쓰기와 스마트폰 사진찍기 교육을 실시했다. 기존의 틀에 박힌 '스트레이트' 기사를 지양하고 다른 지면과 차별화(올 컬러·글자크기 2배 확대)를 시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신바람 광양'은 한평생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갖춘 어르신기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사마다 어르신기자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자존감을 크게 향상시켰키고, 어르신들이 직접 취재하고 사진을 찍어봄으로써 신문 제작 과정과 신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시아뉴스 김금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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