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구(舊) 유고슬라비아의 역사와 한반도 평화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초청강연이 열렸다.동유럽에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모두 경험한 이보 전 대통령은 한반도의 실질적인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보 전 대통령은 법학자이자 클래식 작곡가로서 1985년 유럽방송연합이 실시한 대회에서 최우수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이산가족이 생기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따라서 평화는 한반도에 있어서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이 지난 뒤에 평화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정치적인 문제나 국가간의 차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룰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에서 음악을 통해 서로 이해를 넓히려는 사람들이 있다. 2009년에 많은 음악가들이 워크샵을 통해 서로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그 중에는 팔레스타인 출신 음악가도 있었다.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여러 나라를 순회 공연하며 모험적인 여행을 했다"면서 "이처럼 관계를 맺고 서로 교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시종일관 진지하게 경청하는 2000여명의 청중들
그리고 "미국이나 중국 같은 주변국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당사자들이 연합하여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올림픽 공동개최를 위해 노력하거나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상처를 치료하는 일이 급선무다"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그는 "전쟁을 종식하는 국제법(DPCW) 제정을 유엔에 상정하여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으나 무엇보다도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마음과 의지, 우리들의 염원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바로 세상이 평화를 원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은 아랍 음악과 유럽 음악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한 경이로운 작품이다. 남과 북이 이렇게 통일이 된다면 누구도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뤄지고 비핵화 서약이 이뤄질 수도 있다. 통일을 위해 음악은 큰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통음악은 뿌리가 같으므로 공감하기 쉽다"고 결론지었다.
이보 전 대통령은 17〜19일 110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정부 고위관료, 법조·종교·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만국회의 4주년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 국내 26개 주요 도시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필리핀, 아프리카 등 40개국 97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총 25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평화통일을 다짐하는 아시아뉴스 김금산 대표와 이보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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