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bank World 2018】인공지능(AI)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son06~2.jpg
"AI가 모든 산업을 재정의한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
日本語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을 재정의한다."
"AI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기업은 즉각 AI에 대처해야 한다."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손 마사요시, 孫正義) CEO 겸 사장은 지난 19일 '프린스 파크 타워 도쿄'에서 개최된 '소프트뱅크월드 2018' 기조강연에서 자동운전이나 배차 플랫폼 등을 언급하며 50년 이내에 산업 전반에서 AI가 인간 능력을 앞지를 것이라며 "AI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기업은 즉각 AI에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사장은 "소프트뱅크만으로는 AI를 지배할 수 없기 때문에 'AI군(群)전략'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미 각 산업 AI 분야 일류 기업들의 최대주주가 되기 시작했고 그들과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뱅크는 300년간 성장하는 기업의 조직 모델로서 '군(群)전략'을 표방하며 각 기업의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하지 않고 지분율도 20~30%까지 의도적으로 제한해왔다.

"재벌경영 방식으로는 그룹 내 모든 기업들이 각 업계에서 선두 주자로 성장하기 어렵다. 그룹 내 패밀리 회사들끼리 연대를 우선시하다 보면, 각 업계 일류 기업들과 협업이 어려워져 그룹 전체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군전략'은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1년 동안 (전략발표회 등에서) '군전략'을 표방해왔는데, 한발 더 나아가면 'AI군전략'이다"고 덪붙였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10조엔 펀드)를 조성하여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 Holdings사를 비롯해 각 산업의 선두 주자에 잇따라 투자해왔다. 특히 교통과 의료, 금융 분야에서 AI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지난 1월 '라이드쉐어(ridesharing)' 분야 세계 1위인 미국 Uber사에 92억 5천만달러(약 1조엔)를 투자해 최대주주가 된 것을 비롯해 중국 1위인 DiDi Chuxing(滴滴出行)사와 동남아 1위 Grab사, 인도 1위 Ola사 등 '라이드쉐어' 서비스 기업군에 총 356억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기업들의 총 유통액을 합치면 약 650억 달러(약 7.1조엔, 17년 기준)에 달한다. 손 사장은 "3, 4년 뒤엔 Amazon.com의 매출액(17년 현재)에 도달하지 않겠는가"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라이드쉐어' 중국 1위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은 날씨나 요일, 이벤트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전에 수요를 예측하는데 AI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드라이버의 경로 요청에 대한 처리 건수는 400억회/1일를 상회하고 있고, 차량들로부터 수집되는 주행궤적 데이터는 100TB/1일 이상이다. 급가속이나 전방부주의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안전운전 드라이버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플랜도 실시되고 있다.

라이드쉐어란 개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해 승객 운송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승객이 드라이버를 호출하여 가고 싶은 곳에 가는 우버(Uber)형과 드라이버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승객이 합승하여 비용을 분담하는 '노테코(notteco)'형이 있다. 양쪽 다 자가용 승용차의 빈 좌석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도로운송법과 택시업계의 반발로 인해 전면 개방은 아직 금지되고 있다. 현재 'Uber'는 교토부 쿄탄고시(京丹後市)와 홋카이도의 나카톤베쓰초(中頓別町) 등 교통 소외지역 대책으로 실증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notteco'는 후지록페스티벌이나 스키장 이용객들에 대한 군마현(群馬県) 미나카미초 관광협회의 추천 등 실적이 축적되고 있다. 규슈 구마모토 지진 때에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이 구마모토까지 'notteco'로 이동하는 사례도 있었다.

한편 자동운전 분야에서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자동운전 개발사인 크루즈사에 약 2400억엔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AI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별 맞춤형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중국의 ZhongAn사나 인도의 전자결제 서비스 1위인 Paytm사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온라인 의료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중국의 'Ping An Good Doctor사'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병원에서 약 3분 미만의 진료를 받는데 환자들이 평균 3시간 가량 기다려야 한다. 이 회사는 중국내 유수 종합병원 등에서 모집한 1000명의 내근 의료팀을 꾸려 인터넷상에서 365일 24시간 환자의 문진이나 처방전 발행 등을 지원한다. 한편으로는 환자들로부터 수집된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들의 진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AI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이용 등록자수는 2억 명에 달한다.
son02~2.jpg
"50년 내에 산업 전반에서 AI가 인간 능력을 앞지른다." -옥스포드대학-
손 사장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가까운 장래에 많은 업무에서 AI가 인간 능력을 앞질러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라인이나 재고의 적정화를 통해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이다. AI기술 개발에 있어서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AI 경쟁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서 라이드쉐어나 온라인 처방전 발급이 금지돼 있다(일부 제외)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일본은 과거를 지키고 미래를 부정하고 있다. 일본이 미래의 진화를 스스로 단절하는 상황에 위기감을 느낀다. 이것은 무허가 백색 택시(백색 차량 번호판을 붙인 자가용 승용차)나 기존의 택시 분쟁 같은 차원이 아니며, (AI기술과 라이드쉐어 결합으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되고 있다. 이런 일들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매스컴에서 "통신회사에서 투자회사로 바뀐 게 아니냐"라는 지적들이 있으나 소프트뱅크의 진면모를 잘 모르는 소치이다. 정보혁명은 PC로부터 시작돼 인터넷을 거쳐 모바일 인터넷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AI로 그 축이 바뀌려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통신회사라고 여길지 모르나 사실은 35년 역사 중 통신은 십수년에 불과하다. 소프트뱅크는 창업 이래 지금까지 '정보혁명'을 리드해온 회사이며 '정보혁명'의 핵심 중 하나가 통신이다. 궁극적으로는 AI를 위한 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현 단계에서) 성과를 실감하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10년 전 iPhone이 등장할 무렵 스마트폰의 기능을 충분히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드물었던 것과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의 Baidu사는 자동운전 버스를 실용화하고 있고, Bingo Box사는 1년 동안에 무인 편의점을 5000군데에 출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0년 후에는 AI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술,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할 분야가 될 것이다. 그런 사실을 안다면 하루 빨리 대처하는게 좋다"고 호소했다.
【SoftBank World 2017】순이익 1조엔 돌파, '동지적 결합이 자본적 결합보다 강하다'
【영어】세계와 싸우는 '중학 영어'
【경영세미나】손정의 "70% 승산 도전" "30% 손실 철수"
【경영세미나】손정의 '선명한 비전'
【SoftBank】소프트뱅크, 버티, 폭스콘 등과 인도 태양광 사업에 22조원 투자
【Softbank】알리바바・폭스콘, 소프트뱅크 로봇사업 출자 합의
【SoftBank】SoftBank World 2015 (7.30-31)
【SoftBank】소프트뱅크, 한국 최대 e-커머스사이트 '쿠팡'에 10억 달러 출자
【경영세미나】손정의 '손떼기 전술'
【경영세미나】손정의 LIVE 2011
【SoftBank】일본의 빌 게이츠, 손정의 회장의 '아시아 수퍼그리드' 구상
【SoftBank】日소프트뱅크-스프린트 매수, FCC(米연방통신위원회) 최종 승인

この記事への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