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그가 에너지 절약 행위에 대해 누구도 보상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에너지마인을 창업한 것은 2016년이다.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이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너지 공급이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전력 생산량을 늘리거나 소비를 줄여야 한다.
에너지마인은 소비자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대가로 가상화폐인 에너지토큰(ETK)을 '보상'으로 주어 환경에 대한 관심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사업 모델이다.
기업은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에너지마인과 계약을 맺은 회사의 직원이 업무 외 시간에 컴퓨터 전원을 끄는 등 에너지 절약 행동을 하면 에너지 토큰(ETK)을 제공한다. 이 토큰은 에너지 요금 결제나 전기차 충전 및 실물화폐로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기업)는 습관 변화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지자체는 대중교통 이용자나 친환경 가전제품 구입자에게 토큰을 주며 에너지 저감을 장려할 수 있다. 에너지 토큰은 거래도 가능하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다.
이와 같이 에너지마인은 디지털 화폐로 에너지 절약을 장려함으로써 2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분산화에 기여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2022년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70억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에너지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마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가격을 예측해 주요 기업, 정부, 지자체를 상대로 에너지 절감 컨설팅과 에너지토큰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한다. 최근에는 영국의 국영기업 네트워크레일(NetworkRail),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 에너지 관리자 협회, 유로 거라쥐(Euro Garages)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현재 관리 중인 1100여개 빌딩의 에너지 규모는 1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에는 개인 간(P2P) 에너지 거래 플랫폼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각국에서 전력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높은 전기료의 중간 수수료를 없애 소비자가 직접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19년에는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라힘 CEO는 한국이 향후 스마트시티 리더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내다본다. 에너지마인이 한국을 첫 해외 진출국으로 꼽은 이유도 이같은 장기적 전망 때문이다. 라임 씨는 에너지마인이 스마트시티의 하드웨어 분야에 강하고 소프트웨어 분야에 취약한 한국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는 "한국은 에너지 과다 사용국이면서 동시에 가상화폐 거래도 활발한 곳"이며 현재 "에너지토큰의 60~70%를 한국인이 갖고 있다. 한국은 가상화폐 거래가 활발하고 신기술 습득력이 좋은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다.
에너지 자립(Energy Zero)과 에너지 나눔(Energy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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