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사죄 담화】'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 보기드문 일본 정치인

日本語
PicsArt_03-06-04.47.03.jpg
▲1982년8월26일 -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관방장관, 역사 교과서에 대한 담화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은 과거 일본의 행위가 한국·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다대한 고통과 손해를 준 것을 깊이 자각하고, 이런 일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반성과 함께 결의를 다지며 평화국가로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해서는 1965년 한일공동선언에서 "유감스러운 과거의 관계를 깊이 반성한다"는 인식을, 중국에 대해서는 중일공동성명에서 "과거 일본이 전쟁으로 인해 중국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는 인식을 표명한 바, 이는 앞에서 언급한 일본의 반성과 결의를 확인한 것이며, 지금도 그 인식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PicsArt_03-06-01.05.03.jpg
▲1984년 9월6일 - 히로히토(裕仁) 일왕, 전두환 대통령 방일 만찬사

"금세기의 한 시기에 있어서 양국간에 불행한 역사가 있었던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며,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 됩니다."

PicsArt_03-06-01.10.23.jpg
▲1984년 9월7일 -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康弘) 총리, 전두환 대통령 방일 오찬사

"귀국 및 귀국민에게 크나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일본 정부 및 우리 국민들은 그 잘못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장래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굳게 다짐하고 있음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PicsArt_03-06-01.16.01.jpg
▲1990년 5월24일 - 아키히토(明仁) 일왕, 노태우 대통령 방일 만찬사

"쇼와천황(히로히토 일왕)이 '금세기 한 시기에 양국간에 불행했던 과거가 있었던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며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던 것을 상기하게 됩니다."

PicsArt_03-06-01.23.48.jpg
▲1990년 5월24일 - 가이후 도시키(海部俊樹) 총리, 노태우 대통령 방일 정상회담

"저는 (노태우) 대통령 각하를 모신 이 기회에 과거의 한 시기에 한국인들이 일본의 행위로 인하여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과 슬픔을 체험한 것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며 솔직하게 사죄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PicsArt_03-06-01.31.37.jpg
▲1992년 1월16일 -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 공식방한 환영만찬회

"일본 국민은 무엇보다도 먼저 과거의 한 때에 귀국 국민들께서 일본으로 인하여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슬픔을 경험했던 사실을 상기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총리로서 다시 한번 귀국 국민께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PicsArt_03-06-01.27.29.png
▲1992년 1월17일 -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 공식방한 국회 연설

"일본과 귀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수 천 년에 걸친 교류 속에서 역사상 한 시기에 우리 나라가 가해자였고 귀국이 피해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간 한반도의 여러분들이 우리 나라의 행위로 인하여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슬픔을 체험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마음으로부터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히는 바입니다.

최근 이른바 '종군위안부'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바, 진실로 가슴 아픈 일로서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세대의 잘못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21세기를 담당하는 차세대에 역사를 바르게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끼며 이는 본인을 포함한 우리 세대의 책임입니다."

PicsArt_03-06-01.35.10.jpg
▲1992년 7월 6일 - 관방장관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정부로서는 국적 및 출신지를 불문하고 소위 종군위안부로서 필설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와 반성의 뜻을 전합니다. 그와 같은 잘못을 또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뼈저린 반성과 결의를 다지며, 평화국가로서 미래지향적으로 새로운 한일관계 및 아시아 각국과 지역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PicsArt_03-06-01.40.15.jpg
▲1993년 8월 4일 - 관방장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고노담화

"본 건은 당시 군의 관여 아래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입니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출신지를 불문하고 이른바 종군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몸과 마음에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히는 바입니다."

PicsArt_03-06-01.52.38.jpg
▲1994년 8월31일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소신 표명 연설

"소위 종군위안부 문제는 여성의 명예와 존엄을 심각하게 훼손한 문제이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반성과 함께 사죄의 뜻을 전합니다. 우리 나라는 이 문제를 포함한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 후세에게 바르게 전함과 동시에 관계국들과 상호이해를 한층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 나라의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995년 6월 9일 - 일본 중의원 결의

"세계의 근대사에 있어서 수많은 식민지 지배나 침략 행위에 대해 상기하고 우리 나라가 과거에 범한 이러한 (침략, 식민지 지배) 행위나 타국민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에게 준 고통을 인식하고 깊은 반성의 마음을 표하고자 합니다."

PicsArt_03-06-02.01.32.jpg
▲1995년7월 - 무라야마 토미이치 수상,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기금' 발족 인사

"이른바 종군 위안부의 문제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 문제는 일본군이 관여해 많은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사안이며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종군 위안부로서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PicsArt_03-06-01.50.58.jpg
▲1995년 8월15일 -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전후 50주년 특별담화

"일본은 멀지 않은 과거의 한 시기에 국가정책을 그르쳐 전쟁의 길로 나아가 국민을 존망의 위기에 빠뜨렸으며,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 각국에 크나큰 피해와 고통을 주었습니다. 후세에 그 같은 잘못이 반복돼서는 안 되겠기에, 의심할 여지 없는 이 역사의 진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다시 한번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뜻을 표명합니다."

PicsArt_03-06-02.05.53.jpg
▲1996년 6월23일 -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 수상, 방한 한일 공동 기자회견

"예를 들어 창씨개명과 같은 것은 우리들이 완전히 학교의 교육에서는 배운 적이 없었던 것이고, 그것이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는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중략) (종군위안부) 문제만큼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하고 싶습니다.

PicsArt_03-06-02.08.48.jpg
▲1996년 10월 8일 - 아키히토 천황, 김대중 대통령 국빈 방일 궁중 만찬회

"이러한 밀접한 교류의 역사 있는 반면, 한 시기에 일본이 한반도의 사람들에게 큰 괴로움을 준 시기가 있었습니다. 제 마음 속에 그 일에 대한 깊은 슬픔을 늘 안고 있습니다."

PicsArt_03-06-02.15.57.jpg
▲1998년 10월8일 -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 한일공동선언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일한 파트너십'

"양국(한일) 정상은 한일 양국이 21세기에 확고한 선린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근거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오부치 총리 대신은 20세기의 한일 양국 관계를 회고하고, 일본이 과거의 한 시기에 한국 국민에 대해 식민지 지배로 인해 많은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고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사실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와 같은 오부치 총리 대신의 역사 인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과거가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 우호 협력에 근거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라고 표명했습니다."

■1998년 11월 26일 - 국무총리 오부치 게이조, 중일 관계 선언

"양 쪽은 정면으로 과거를 응시하는 것과 정확하게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일본과 중국 사이의 발전하는 관계를 위한 중요한 토대라고 믿습니다. 일본 측은 1972년 일본 정부와 중국 정부의 공동 성명과 1995년 8월 15일 이전 국무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의 성명을 준수합니다. 일본 측은 과거 특정 기간 동안 중국에 맞선 공격을 통해 중국 국민들에게 야기한 심각한 피해와 곤궁에 대한 책임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이것에 대해 깊은 사죄를 표명합니다. 중국 측은 일본 측이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고, 평화와 발전의 길에 붙길 희망합니다. 이것에 기초해서, 양쪽은 우정의 오래된 관계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PicsArt_03-06-02.19.43.jpg
▲2000년 8월 30일 - 외무부장관 고노 요헤이, 중국 방문 중 연설

"난 일본의 역사의 자각이 2차 세계 대전 종전 5주년 기념일에서 내각 결정에 따라 국무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제기했던 성명 속에서 분명하게 출발됐다고 믿습니다. 내각의 구성원으로서 그 성명의 초안에 참석했습니다.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이후 성공적인 관리에 의해 가결되었고 지금은 일본 국민들 대다수의 일반적인 관점입니다."

PicsArt_03-06-02.23.11.jpg
▲2001년 4월 3일 - 관방장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은 멀지 않은 과거의 기간 동안, 많은 나라의 국민들에게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게 식민 통치와 공격을 통해 큰 피해와 고통을 일으켰던 것을 겸손히 인정하며, 이에 대해 깊은 참회와 마음으로 사죄를 표합니다. 이것은 이후 내각에 의해 계승되었고 현 내각에서 이에 대한 변화는 없습니다."

■2001년 4월 5일 -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 전 종군 위안부 분들에게 드리는 편지

"이른바 종군 위안부 문제는 당시의 군 관여 아래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게 상처를 준 문제였습니다. 저는 일본국의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다시 이른바 종군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으시고 심신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속으로부터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합니다. 우리들은 과거에 대한 책임과 미래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일본으로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바탕으로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 정확하게 이것을 후세에 전하고, 정당치 못한 폭력 등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관련된 여러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icsArt_03-06-02.55.34.jpg
▲2001년 9월 8일 - 외무부 장관 다나카 마키코(田中真紀子)

"우리는 지난 전쟁 동안 일본이 많은 나라의 국민들에게 큰 피해와 고통을 준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가 그들의 소중한 생활을 잃었고 부상당했습니다. 전쟁은 이전 전쟁 포로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치료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겸손한 정신으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대면하면서, 오늘 1995년 무라야마의 성명에서 표현된 우리의 깊은 참회와 가슴 속 깊은 사죄를 재확인합니다."

PicsArt_03-06-02.58.37.jpg
▲2001년 10월 15일 -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수상, 한일정상화담

"일본의 식민지 통치로 인해 한국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PicsArt_03-06-04.38.16.jpg
▲2002년 9월 17일 -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 조일평양선언

"일본은 과거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조선 사람들에게 엄청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는 역사의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통절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명했습니다.

■2005년 4월 22일 -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일본은 과거의 식민지지배와 침략에 의해,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통절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의 뜻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일관하게 경제 대국이 되어도 군사대국은 되지 않고, 어떠한 문제도 무력에 의존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PicsArt_03-06-03.09.22.jpg
▲2005년 8월 15일 -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 고이즈미담화

"일본은 예전에 식민지지배와 침략에 의해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통절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명하며, 제2차 대전에서 돌아가신 국내외의 모든 희생자에게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중략) 전후 일본의 전후 60년은 정말로 전쟁에 대한 반성을 행동으로 나타낸 평화의 60년입니다. (중략) 특히 '일의대수'의 관계를 가진 중국이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과 서로 협력하며 이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고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직시하고,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아시아 여러 나라와 상호 이해와 신뢰에 근거한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습니다."

PicsArt_03-06-03.12.58.jpg
▲2007년 3월11일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NHK '일요토론' 출연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겠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와 하시모토 류타로 전 총리도 위안부 피해자들께 (사죄의) 편지를 보낸 바 있으며, 그 마음은 본인도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PicsArt_03-06-03.12.35.jpg
▲2007년 3월26일 - 아베 신조 총리, 참의원 예산위

"거듭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노담화를 계승해 가겠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쓰라린 경험을 한 데 대해 동정의 마음을 표하며, 당시 그런 처지에 놓인 것에 대해서 사죄드리는 바입니다. 지금 저는 이 자리에서 총리로서 사죄의 마음을 표하며, '고노 요헤이 담화'에서 언급한 그대로입니다."

■2007년 4월 28일 - 아베 신조 총리, 미·일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위안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 의회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온갖 고통을 겪은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인간으로서 또한 총리로서 마음으로부터 동정하며, 그처럼 지극히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마음뿐입니다. 20세기는 인권침해가 많았던 세기였으나, 21세기는 인권침해가 없는 위대한 세기가 될 수 있도록 일본도 공헌하고 싶습니다. 이 말을 오늘 부시 대통령에게도 전했습니다."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재한일본인회】'나눔의 집' 방문, 봉사활동
【재한일본인회】위안부 문제를 발본색원할 궁극적 해결책은 무엇인가?
【서울숲 프랜드마켓】라일락 향기 가득한 5월, 다시 피우는 한일 우정의 꽃
【참 평화의 길 Ⅲ】역지사지(易地思之)
【남북분단과 통일】70년 포로 및 귀환시대

この記事への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