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끝날의 대환란에 대해서 노스트라다무스가 한 말이다. 과연 '황금의 사투르누스'란 무엇이며, 왜 그것이 '쇠'로 변한다고 했을까? 또 '레이포즈'는 도대체 어떤 존재이길래 인간과 만물을 모두 절멸시킨단 말인가? 이를 해명하기 위해 먼저 '사투르누스'에 대해 알아보자.
'사투르누스'는 본래 로마 신화에서 기원하는 말인데, 별을 가리킬 경우는 토성을 의미한다. 동양의 우주론에서 보면 오행의 토(土)에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십토(十土)에 대응하며 음과 양의 두 생명 기운이 통일된 '무극'을 가리킨다. 색으로는 황금색이다.
그리고 '쇠' 또한 결코 물질적인 금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행의 금(金)을 상징한다. 우주의 기운이 선천 여름철(火) 성장기에서 후천 가을철(金) 성숙기로 대전환될 때 '화극금(火克金)'이라는 상극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가을철의 숙살(肅殺) 기운(철장)이 천지를 내리쳐 선악을 초월하여 지상의 모든 생명을 완전히 절멸시킨다.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라는 말은 바로 우주의 가을개벽을 뜻하는 것으로, '레이포즈'는 가을의 숙살 기운을 몰고 오는 서신(西神), 즉 금신(金神)을 상징한다.
가을개벽과 더불어 닥치는 질병 대란은 모든 인류에게 원한을 품게 한 선천의 상극 기운을 말끔히 씻어내고 불의를 완전히 뿌리뽑는 '심판'을 의미하기도 한다. 원한으로 가득 찬 기존의 세계질서는 서릿발 같은 숙살 기운과 함께 상상할 수 없는 대병란에 의해 질그릇 깨지듯 파탄난다. 파탄이란 깨뜨릴 '破'에 찢어질 '綻'이다.
이처럼 우주의 기운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화극금(火克金)의 상극원리'에 따라 우주 붕괴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중간에서 통일의 조화 기운인 십토(十土)가 중재하여 상극원리가 아닌 '토생금(土生金)의 상생원리'가 작동함으로써 비로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는 말은 '사투르누스'라는 중앙 십토(十土)가 가을철의 금기운을 낳아(生) '완성의 새 시대로 전환된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종교를 오행의 관점에서 보면 유교는 동방(木), 기독교는 남방(火), 불교는 서방(金), 도교는 북방(水)에 해당된다. 여름철 종교인 기독교는 뜨거운 햇살처럼 불 기운을 받아 신앙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강렬한 신앙을 한다. 그에 비해 가을철 종교인 불교는 혼자 명상에 잠겨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들어다보며 수양하기에 차갑고 조용하다.
이 두 서로 다른 상극 기운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10수(土) 하나님이 기독교(火)를 끌어안고 불교(金)의 세계로 인도해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의 '선악이원론'과 '지배적 세계관'으로는 '화극금(火克金)의 상극원리'를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다.
'토생금(土生金)의 상생원리'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10수 하나님'과 불교 화엄사상의 '순환론'과 '유기체적 세계관'이 결합해야 한다. 이로써 천지부모이신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선천의 상극 질서에 갇혀 온갖 죄악을 거리낌 없이 저질러 온 인류가 마침내 천지부모(10수=귀일수)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 인간과 만물을 살려내는 상생의 도심으로 거듭나게 된다.
때는 바야흐로 정음정양(正陰正陽)의 본격적인 후천개벽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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