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이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심요한 도쿄지부장을 인터뷰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심: 한 해 평균 2〜3만명 정도 입교하고 있는데, 예를들면 교인 1000명 정도 되는 대형교회 20~30개가 해마다 신천지예수교회로 들어오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서울대학원의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신천지에 입회한 사람들의 간증문에 나타난 공통적인 입회 동기는 '말씀의 탁월성'이라고 하며, 종교적이고 영적인 갈망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059명 연합수료식, 서울광장(2017/11/19)
심: 맞습니다. 재정적으로 힘들어지자 성도들을 빼앗긴다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에서 '신천지OUT'을 외치고 있습니다. 한 때 한기총은 신도수 11,469,361명을 자랑하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였는데 최근 해체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기준으로 1000만명이었던 회원이 이단논쟁으로 한국교회연합이 빠져나가 536만명으로 줄었습니다. 다시 내분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와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마저 탈퇴하자 회원이 189만으로 급감했습니다. 내부 부패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러자 목사들이 신천지 교인들을 빼내려고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바람에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제개종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장주연)에 따르면 2014년 이후 강제개종교육 피해자가 해마다 150여 명씩 늘어나 2017년 현재 사망자 2명을 비롯해 1000여명에 달합니다.

강제개종 급지법 제정 촉구 궐기대회, 광주 금남로(1/21)
최근 전남 화순에서 강제개종교육에 시달리던 20대 여성이 펜션에서 사망한 사건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기 시작했죠. 심: 부모가 딸을 강제로 납치해 폭행으로 사망했는데, 그 배후에 강제개종 목사가 있었다고 하니 충격적입니다. 강피연에 따르면 강제개종교육은 수면제를 먹이고 수갑이나 쇠사슬로 손발을 결박해 납치, 감금하고 폭행과 협박을 하는 등 심각한 인권유린과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통일교회 신자인 고토 도우루 씨가 12년 5개월 동안 감금돼 개종교육을 받은 사건으로 개종교육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던 적이 있는데, 이것은 '한국판 고토 도우루 사건'과도 같습니다. 2013년까지 일본 통일교회 신자 납치감금 사건이 무려 4300건이나 발생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피해자가 개종 목사나 탈교 전문가를 고발해도 경찰과 법원이 피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주지 않아 그런 태도가 납치감금사건을 조장하는 큰 요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강제개종 급지법 제정 촉구 궐기대회, 광주 금남로(1/21)
대한민국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음에도 강제개종교육이라는 인권유린이 버젓이 성행하는 이유는?심: 전문가들은 '기성교단의 막강한 권력과 눈치보기'를 지적합니다. 기성교단 출신의 장로 등이 우리 사회 지도층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목사'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득권 세력의 압박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신천지 교인들의 인권피해가 묵인돼 왔던 것입니다.
또 하나는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수천만 원의 대가를 받고 강제개종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종교육이 돈벌이가 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개종목사가 급증했고, 그만큼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납치, 감금, 폭행 등 불법행위는 일체 가족들에게 떠넘기고 개종 목사들은 사법처리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강제개종 급지법 제정 촉구 궐기대회, 광주 금남로(1/21)
'강제개종 금지법 제정'을 위한 청원운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심: 1월 18일부터 청원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문민 정부답게 손볼 것은 손봐야 합니다. 강제개종교육 피해 신고를 받으면 인권위원회가 적극 나서서 진상을 조사하고 대책을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 기득권 눈치 보느라 못 본 척 종교 갈등을 묵인한다면 오히려 갈등을 더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한기총 해체설이 제기되는 이유는?
심: 한기총 창립을 주도했던 한기총 초대 총무를 지낸 한명수(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이사장) 목사는 "한국 기독교는 일제시대에는 친일로 병들었고,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저항하지 못하고 동조하는데 그쳤다"며 "기독교가 힘이 세면 된다는 잘못된 사고에 젖어 변질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모습들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과연 자정능력이 있겠는가 하고 불신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독교 내부에서 개혁을 부르짖는 목회자가 많이 있습니다.

흥사단 강당(2010/1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남북공동응원단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심: 기독교가 그동안 남북교류에 기여한 부분이 있는데 냉전수구 시대로 돌아가선 안되며, 한기총도 창립 취지에서 좌에도 흐르지 않고 우에도 흐르지 않는다고 선언한 것처럼 남북교류의 문을 여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께서는 그동안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지구촌을 돌며 외치고 통일을 위해 '조국통일선언문' 비석을 만들어 최전방 동·서쪽에 세웠습니다. 이번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남북은 물론 한국교회가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만희 총회장〜조국통일선언문 앞에서〜
조국통일선언문
우리 조국은 자주독립국가로서 본래의 모습대로 통일되어야 한다. 조국이 남북으로 양단되고 민족이 분열된 것은 조상의 뜻도 아니고, 순국 선열들의 뜻도 아니며, 현재의 우리 국민들의 뜻도 아니다.누가 우리나라의 허리를 잘라 양단되게 하였고, 38'선을 만들었는가? 2차 세계 대전 때 일본 천황이 항복한 후 우리나라는 독립이 되었으나,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에는 소련군이 들어와서 군정 통치를 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 국민은 남북으로 왕래할 수 있었다. 그 후 남쪽에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서고 북쪽에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38'선을 기준으로 하여 남북 왕래가 막히게 되었다.
이것이 3·1절에 독립선언문을 외치던 순국 선열들의 뜻이겠는가? 8·15광복을 맞이한 이 나라 국민들의 뜻이겠는가? 한반도는 북한의 야만적인 남침으로 인해 동족상쟁의 비극이 일어났고, 지금도 총부리를 동족 가슴에 겨누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다.
이 어찌 조상들과 순국선열들과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라 하겠는가? 이에 한반도를 사랑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대표 33인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통일을 위해 먼저 서·동독 같이 남북 지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결의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에 맞추어 하루속히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 이는 조국과 국민들의 염원이며, 세계인들이 바라는 평화이다.
둘째,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지도자라면 국민이 원하는 통일을 하도록해야 한다. 조국이 양단된 나라와 국민이 세계 속에서 떳떳할 수 있겠는가? 양 지도자는 부끄러운 나라와 국민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셋째, 동족 가슴에 겨누고 있는 총부리를 거두어야 하고, 남북 국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해야 한다.
넷째, 종교는 영적 세계의 신앙이므로 종교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 종교는 영적 차원이므로 국경이 없다. 또 종교인은 경서를 기준으로 한 신앙을 해야 한다.
경서를 기준으로 한 신앙은 종교통일을 이룰 수 있으며, 지상 하늘나라 광복이 되고, 하늘문화 빛이 전개되어 새 세상이 실현된다. 위와 같은 조항을 지킴으로 평화적 남북 조국통일을 이룩할 수 있고, 종교통일을 할 수 있으며 세계평화가 될 것이다.(20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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