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민대회당 소예당(12/14)
日本語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중국을 국빈 방문 중 중국 인민대회당 소예당에서 열린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공연(한중 문화교류의 밤)에서 시진핑 주석 내외를 비롯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양국 주요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외교사절단 리틀엔젤스 예술단(이하 리틀엔젤스)이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은 양국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뜻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 씨와 중국 중앙음악학원 원장인 위펑 씨가 예술감독을 맡아 연주곡의 선정에서부터 편곡, 공연에 사용될 영상·조명까지 모든 작업을 함께 했다.
공연 첫 번째 곡은 양국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중국 국가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인 리신차오의 지휘 아래 KBS 교향악단이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연주했다. 리신차오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지휘자를 지낸 바도 있어 이번 연주의 지휘 제안을 즉석에서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중국인 테너 왕촨위에가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열창한 데 이어 KBS 교향악단이 중국 중앙민족악단 비파 연주가이자 배우인 자오총과 당나라 궁궐을 묘사한 '실크로드'를 협연했다.

소소년 합창단(앞열)과 리틀엔젤스 예술단(뒷열)
피날레 무대는 공연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김형석 작곡가가 편곡한 중국민요 '모리화'를 KBS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왕촨위에, 비앙잉후와가 선창하고, 리틀엔젤스와 중국의 중앙음악학원 부속 초등학교 소소년 합창단이 합창했다. 모리화는 중국에서 제2의 국가로 불리는 대표적 민요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시상식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바 있다.문화 예술이 거의 전무했던 1962년에 창단된 리틀엔젤스(단장 조성숙)는 2001년 한중수교 10주년 기념공연, 2004년 한중우호문화관광대축제, 2007년 평창동계올림픽 IOC 유치 평가단 환영 공연 등 지난 45간 6000여 차례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작은 천사'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최초로 한•중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리틀엔젤스】소프트 외교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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