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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회 줄거리 : 김정은에게 보내는 편지가 기자를 통해 조총련에 전해지고, 조총련에서 북한으로 밀사가 파견된다. 한편 김정은은 모 방송사가 제작한 '과연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까요?' 시민 인터뷰 프로그램을 보고 격노한다. 갑자기 선수들을 찾은 김정은은 그들의 결의에 찬 모습을 보고 심기일전하여 평창올림픽 참가여부를 고민한다. 그때 조총련에서 한 장의 편지가 날아드는데...
그것은 탈북자의 편지였다.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제 동포이며 자식 같은 젊은이들이 맘껏 날개를 펴고 힘껏 날개짓하는 모습을... 북과 남에 사는 형제가 손에 손을 잡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당신이 원한다면 그것이 가능합니다."
갈등하며 몸부림치는 김정은! 그때 문득 떠오른 백두산!! "거기에 분명 답이 있을 거야." 살을 에이는 듯한 백두산의 세찬 바람 속에서 할아버지(김일성) 음성이 들려온다.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느니라. 조국통일! 그 꿈을 네가 이루어 다오. 평창올림픽은 통일을 향한 첫 걸음이니라. 남북이 하나 돼 조국이 하나된 모습을 세계인들 앞에 보여 다오."
그것은 마치 계시와도 같은 영감이었다. 갈 길을 찾은 김정은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새롭게 태어난다. 그리고 결심한다. "가자 평창으로! 조국을 위해 분골 쇄신하라! 난 전쟁따윈 원치 않는다. 동지들이 통일의 가교가 돼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제군들을 믿는다!"
이윽고 찾아온 북한 선수단!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헤어졌던 이산가족들도 극적으로 다시 상봉한다. 서울도 울고 평양도 울고 눈물바다가 된다. 평창올림픽, 앞으로 54일!!!
이 드라마는 끊임없이 강함을 추구하는 김정은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은 더 강한 힘이 아니라 그에게 결핍되어 있는 부드러운 모성을 채워주는 것이라는 전제하에 제작되었다.
김정은은 일찍이 생모를 잃었다. 재일동포 출신이었던 그의 어머니 고영희는 북한에서 용납되기 어려운 입장에서 유선암으로 고생 고생하다 2004년에 숨졌다. 김정은은 그렇게 중병을 앓던 어머니에게 강하게 집착한 반면 자기의 심리적 경쟁자였던 아버지를 닮아서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오디푸스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아버지라는 강력한 존재를 닮는 것이 가장 안전한 상태임을 습득한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의 성격과 매우 닮아, 겉으로는 강하고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속으로는 유년 혹은 모성에 대한 결핍이 존재할 수 있다. 모성애가 결핍된 지도자들은 흔히 여성에게 적대의식을 갖기도 한다.
또한 유달리 경쟁의식이 강했던 김정은은 형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졌을 것이다. 형제 관계가 복잡하면 형제들 사이에서 서로 중심이 되려는 강한 권력의지가 발동한다. 선의의 경쟁보다는 형제를 제압하고 완벽한 1인자가 되려는 욕구가 강해진다.
김정은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만큼 영웅주의와 폐쇄적 신비주의에 빠질 위험도 있다. 폐쇄적 신비주의는 처음에는 사람들을 열광시키지만, 장기화되면 소통 부족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져 급기야 파국을 맞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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