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만(大塚湾) 나루토 소용돌이(鳴門渦潮)
나루토 소용돌이(鳴門渦潮)란 효고현 아와지시마(兵庫県淡路島)와 토쿠시마현 나루토시(徳島県鳴門市) 사이를 흐르는 해류가 오츠카만(大塚湾)을 돌아 시속 20km의 속도로 빠르게 흐르며 직경 30m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자연현상을 말한다.현재 이 소용돌이 현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활발한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정부 주도하에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더불어 나루토시 공무원들이 앞장선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도 밀물과 썰물 때 바닷길이 훤히 드러나는 모세의 기적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지를 갖고 있는데,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윤동을 전개하면 어떨까.
오츠카 국제 미술관, 도쿠시마현 나루토공원내
한편 오츠카 국제 미술관은 오츠카제약이 창업7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25개국 190여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1000여점의 명화를 자기 회사의 기술로 원작과 같은 크기로 재현해낸 도판 명화(陶板名画) 미술관이다.오츠카 미술관은 오츠카제약의 전체 사원 2만3천명 중 7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도쿠시마현에 대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도자기 원료로 쓰이는 모래가 채취되는 나루토에 세워졌다고 한다. 도자기로 재현된 세계적인 명화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에 미술관이 개장되자마자 관람객들이 쇄도했고, 특히 초등학생 단체 관람객이 많았다.
도자기로 구운 그림의 수명은 2000년이나 유지된다고 한다. 전시된 그림들의 액자 가격만 300억원이 소요되었다고 하니, 산을 일구어 미술관을 짓고 그림을 재현하는 데는 수조원이 투입되지 않았을까.
현재 오츠카제약은 시간과 더불어 변색되는 선조들의 사진을 기억하고 후손 대대로 모실 수 있도록 부모 사진(초상화)의 도판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오츠카제약과 같이 지역과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다시 국가에 환원하는 공익 정신이야말로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이끈 힘의 원천이 아닐까.
【김승호 칼럼】이제는 피난민문화를 끝내고 정착문화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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