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O법인 후쿠칸네트 정현실 이사장
日本語"아하하하하하! 언제나 감사합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울려퍼지는 생기발랄한 밝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국 여성 정현실(鄭玄実) 씨다.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한일 양국간의 상호이해와 우호친선을 위해 교류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NPO법인 후쿠칸네트'의 이사장이며,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의 피해지 후쿠시마를 위해 만든 'FUKUKAN 치유카페'의 오너이기도 하다.
하루 하루 만사에 최선을 다하는 정씨의 주변에서는 언제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힘들 때야말로 기쁨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씨가 일본에 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인 1984년,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매력에 사로잡혀 도쿄대로 유학을 왔다. 졸업 후 도쿄대에서 강사로 일하다 2000년 가족 사정으로 후쿠시마시 교외의 니와사카(庭坂)로 이사했다.
"처음 니와사카에 왔을 때 도쿄와 너무 달라 무척 놀랬어요. 노인들께서 애를 돌봐주기도 하고 이웃집을 방문하면 밭에서 따온 야채들을 한움쿰 담아주기도 했지요. 마을 사람들의 온정이 가슴속 깊이 스며들었어요. 여기는 행'복(福)'의 '섬(島)'이랍니다."
한국어 강사였던 정씨가 이웃의 다정함에 보답하고자 김치를 담아 나눠드린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로부터 종종 김치담기 강습회와 한국요리 교실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한층 더 거리를 좁혔다.
"한국어나 요리를 넘어 좀 더 한일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싶다"는 생각에 2006년에 NPO법인 '후쿠칸(福韓)네트'를 설립했다. 그리고 그녀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으로 한일 양국 어린이들의 교환방문과 전통악기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풀뿌리 교류의 폭을 크게 넓혔다.
그러던 와중에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가 갑자기 후쿠시마를 덮치게 된다. 쓰나미로 집이 떠내려가 가족을 잃고 망연자실해진 사람들을 그냥 두고 볼 수만 없었던 정씨는 정성껏 한국요리를 만들어 피해자들을 필사적으로 위로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음식으로 치료하는 일이었습니다. 음식은 모든 것의 기본입니다. 음식을 통해 후쿠시마 사람들에게 다시 활기를 되찾아주고 싶었습니다."
2012년 11월 동료와 함께 'FUKUKAN 치유카페'를 개점했다. 비빔밥 등 대표적인 한국요리와 건강을 위한 약선요리, 그리고 모양이 불규칙해 출하할 수 없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오리지널 '과일김치'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주민들과 지역 모두에게 건강을 선사하고픈 정씨의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2014년에 들어와 한국 사람들에게 대지진 이후의 후쿠시마를 제대로 알리고자 '후쿠시마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K-POP 아티스트를 초청해 '후쿠시마 부흥 라이브'를 개최했다. 그들이 한국에 돌아가 후쿠시마에서 보고 들은 내용들을 바르게 전달함으로써 후쿠시마의 안전성을 한국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풀뿌리 교류활동이었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은 2015 년에는 한일문화교류기금에서 모집한 '풀뿌리 청소년 교류사업 실시 단체'의 하나로 선정됐다. 그해 8월 전주에서 166명의 청소년이 후쿠시마를 방문하고, 9월에는 후쿠시마의 청소년 80명이 전주를 방문하는 등 대형 교류사업의 일익을 담당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 서로 얼굴을 맞대는 일조차 부끄러워했던 양국의 어린이들! 평소 '일본' 하면 '위압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던 한국 어린이들도 직접 만나보고 접하는 가운데 선입견들이 하나씩 무너져갔다. "모두 친절하다. 일본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졌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마음은 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느덧 이별을 아쉬워하는 그들의 마음 속에 끈끈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과 한국의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위협 때문에 성공을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지만, 그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대성공을 거둔 정씨의 마음은 한없이 뿌듯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1,500명이 하나된 모습을 보고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한국 어린이들이 집에 돌아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후쿠시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후쿠시마의 동료들과 함께 한일우호를 위해 땀을 흘리며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후쿠칸(福韓)인'입니다. 한국인+후쿠시마 사람이라는 긍지를 갖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인물】'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대상' 동서대학 종신 석좌교수 이와구니 데쓴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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