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는 내가 잘못해서 생긴 것이다. 모든 문제를 내 책임으로 돌리면 마음이 편하다. 나는 누가 내 차를 들이받아도 내가 고쳐가며 살아왔다. 비오는 어느날 차를 타고 코너를 돌아가는데 옆차선을 달리던 차가 갑자기 내 앞으로 끼어들어 차를 세웠다. 너무 놀래 차를 멈출 겨를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았다. "내 차선에 차를 세운 당신 잘못이오. 교통계에 같이 가서 판정을 받읍시다. 제가 잘못했으면 사장님 차를 수리해드리고, 만일 사장님이 잘못했으면 제 차는 제가 알아서 수리하겠습니다." 인근 경찰서 교통계에 가서 판정을 받아본 결과 "젊은 자네가 잘못했네. 옆 차선에 끼어든 쪽 책임이 커." 그런데 그 청년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그냥 바람처럼 사라졌다.
어느날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상일인터체인지를 통과해 천호동 방향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느닷없이 꽝하는 소리와 함께 내 차가 앞으로 쭉 밀려나갔다. 어떻게 된 일인지 내 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버스 운전수는 차에서 내려오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는 소리가 "겔로퍼라 역시 튼튼하네요. 다른 차 같았으면 완전 박살인데. 깜빡 졸다가 들이받았습니다." "그럼 보험 처리합시다." 그러자 당황한 듯 "사장님! 제가 차사고를 많이 내서 이번에 회사에서 쫒겨나면 살 길이 막막합니다. 한번만 봐주십시오." "알았소. 그럼 내 차는 내가 수리할테니 그냥 가시오." 운전수는 차마 자리를 못뜨고 연거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하면서 머리를 조아렸다. "이제 그만 됐으니 조심해서 운전하고 가세요." 구경하던 사람들은 나를 이상한 사람, 바보 같은 사람으로 쳐다보는 눈치다. 곧장 장안평 카센터에서 수리했다.
한번은 내 차가 직진해서 잘 가고 있는데 갑자기 좌회전으로 꺽어 들어온 차가 내 차를 들이받았다. 젊은 청년이었다. 나를 쳐다보더니 대뜸 "어디서 늙은 놈이 까불어." 끝까지 자기가 잘했다고 우겨대는데 너무나 기가 찼다. 이제까지 욕 한번 한 적이 없으니 욕할 수도 없고... "교통과에 가서 판정을 받자. 내 잘못이면 내가 책임지고 자네 차를 고쳐주고, 자네 잘못이면 반만 부담하게." 처음에는 그냥 보내주려 했는데 "늙은 놈이 까분다"며 막말을 해대기에 "너한테는 꼭 반을 받아야겠다"고 맘먹고 주민등록증을 보니 내 막내 아들과 나이가 동갑이었다. 견적을 뽑아보니 70만원이다. 그 중 30만을 부담하라고 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데, '늙은 놈이 까분다'는 막말 한마디에 30만원 벌금이다. 그때 막가파 앞에서 욕이라도 했더라면 칼침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돈! 돈! 야수보다 못해도 돈만 있으면 뭐든 다 된다. 본심이니 양심이니 다 쓸데없다. 무조건 돈이야. 돈만 있으면 장땡이다. 애비를 죽여서라도 돈이 제일이야." 그놈의 돈 때문에 부모형제를 죽이는 무서운 시대가 됐다. 돈 앞에서는 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는 이 시대를 바라보며 누굴 원망하리오. 불상한 시대에 살고 있나니 '무전(無銭)유죄 유전(有銭)무죄'로소이다. 법조인도 썩을대로 썩은 그야말로 요지경 세상이다.
지금은 막가는 시대다. 막가파들이 설쳐대는 무서운 때다. 이 시대를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게 다 기성세대인 우리가 잘못 살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종교의 가르침이나 성현들의 말씀과 더불어 실천하는 생활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실천없는 말씀은 바람빠진 공과 같다. 실천 생활로 바르게 살아가는 참사람을 만드는 것이 곧 인성교육인 것이다. 교육 중에서도 사람되는 인성교육, 도덕교육이 제일 중요하다.
행주대교를 건너와 식당을 찾고 있던 중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내 차가 앞으로 쭉 밀려나갔다. 뒤쪽 범퍼가 박살났다. 그런데 들이받은 차에서 아무도 내리지 않는다. 교장 선생들이다. "가시던 길 그냥 가십시오. 제 차는 제가 고치겠읍니다. 운전 조심하십시오."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귀신에 홀리기라도 한듯 멍하니 한참 나를 바라본다. "제 차는 제가 수리할테니 걱정마세요." 그래도 믿기지 않다는 듯 한동안 머뭇거리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하면서 다시 뒤돌아 본다. 범퍼를 철사줄로 동여매고 장안평 수리점으로 향했다.
나는 지금까지 바보처럼 살아왔다. 그런 나를 바라보며 때로는 "나는 바보야, 바보! 나는 등신이야, 등신! 욕도 하고,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도록 싸움도 하고, 도둑질도 하고, 양아치처럼 살아봐야지" 하고 다짐하고 다짐해도 왜 나는 못할까?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다. 내 나이 27살 때 3대 성현이신 석가, 공자, 마호메트 세 분이 나타나 내게 부탁을 한 적이 있다. "이 세상에 와서 못다 이룬 사명을 우리 대신 이뤄달라"고. 그때 부탁을 받고 "꼭 대신 이뤄드리겠다"고 약속한 뒤로 신기하게도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바보로 살아왔다.
길가다가 휴지가 눈에 띄면 "이 지구가 내몸 같은데 휴지나 오물로 거리가 더러워지면 내 몸 어딘가 병난다"는 생각에 못본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휴지통에 버리고 가야만 마음이 편하다. 지금까지 이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서 한탄도 하고 원망도 하고 한없이 울기도 하고 통곡도 해봤다. 지금도 울고 있다. "하나님, 어찌하오리까? 부모형제, 남이야 굶어 죽든 말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 야수면 어떠냐? 돈만 있으면 천하제일인 이 세상을 어찌하오리까?"
양심바로세우기운동본부 총재 조유덕
【조유덕 칼럼】양심법의 챔피언이 되자 "마음의 때를 닦자"【조유덕 칼럼】양심법의 챔피언이 되자 "황금을 사약 같이 보라"
【경영세미나】낮은 곳에 머무는 하나님의 심정=하심(下心)
【경영세미나】노자 가라사대 "성스럽고 지혜롭게 보이려 애쓰지 말라"
【경영세미나】남북통일을 위한 '초종교 파트너십과 영적진화'
【국난을 극복하는 지혜】국가의 존립 없이는 교회도 신앙도 없다
【김대중 칼럼】대한민국의 선택
【대한민국 건국】1948년! 대한민국 건국인가, 정부수립인가?
【인물】이승만의 유언 "일치단결해서 어서 남북을 통일하길 바란다"
【통일로 가는 길】'휴전협정'에서 '남북평화협정'으로
【북한】'제재와 고립' 김정은의 노림은?
【북한】개성공단 임금 핵개발? 이해찬 의원, 홍용표 통일부장관 질타
【북한】북한의 수재교육 '선택과 집중' : 도상록-이승기-서상국
【북한】전 주한대사, 도널드 그레그씨 "한반도의 비핵화도 통일도 오직 '대화'만이 실현할 수 있다."
【북한】대북제재의 허점 : 중국에서 외화 유입
【조총련】조총련 박재훈 용의자, 일본 거점 '대남 공작' 지휘
【총련•허종만(許宗萬) 의장에게】재일본조선도쿄상공회 나카스기(中杉)지부 회원 고충의(高忠義)
【정략결혼】'이은 황태자와 이방자 여사' '김정일 총서기와 요코타 메구미씨'
【북한】김정은 원수가 문선명 총재의 유족에게 조전(弔電)
【EAFF EAST ASIAN CUP 2015】북한 女축구, 동아시안컵 2연속 우승
【북한】독일 다큐멘터리 영화 '북한 강제수용소에서 태어나' 오사카 상영
【정치】'김정은 인터뷰'는 영화! '소니 해킹'은 자작극?
【북한】탈북 여성 박연미 -세계 젊은 지도자대회 2014-
【북한】김정은 금메달리스트와 코치 환영
【북한】역술로 본 북한 정세
【북한】북한의 지하자원
【Sports】국제프로레슬링 페스티벌 in 평양
【북한】최연혜 코레일 사장,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참석 차 訪北
【남북 통일】통일로 가는 길 : 통일 독일에서 배우는 근검절약정신
【박정희】한강의 기적! 서독에서 상업차관 도입 회고담! 故박정희 대통령의 통역관, 백영훈씨 증언
【남북통일】'뉴질랜드인 백두-한라 한반도 종주단' 오토바이로 DMZ 넘어 방한
【남북통일】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조성 협조하겠다"
【경영세미나】널뛰기-평화적인 경협의 모델
【EAFF EAST ASIAN CUP 2013】Moving scene 남과 북이 얼싸안은 감동의 순간 南と北が抱き合う感動シーン
【EAFF EAST ASIAN CUP 2013】'얼싸안은 남과 북'
【Funny】Dance for Unification 統一ダンス 통일춤
【북한】北, 이산가족 실무접촉 수용…금강산관광 회담도 제안
【북한】7월 30일, "6.25종전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제 1서기와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
【North Korea】Smart phone “Arirang”made in North Korea
【북한】온건파「인민경제 유언 통치」⇔ 강경파「핵무장 유언 통치」
【North Korea】The Game Of Their Lives(North Korea/Football Documentary) 千里馬サッカー団(北朝鮮) 천리마 축구단(북한)
【북한】북핵 해법 "대화":남북회담→북미회담→남북중미회담→6개국회담
【북한】“북핵사태, UN결의안보다 고위급회담이 돌파구” NYT 사설
【북한】「변혁의 징후」
この記事への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