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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륨에서 '미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심소원・박모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권영성 대회장을 비롯해 이달순 전 수원대 총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신유술 새한일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 총 200명중 예선을 통과한 67명의 한복미인들이 워킹과 스피치를 선보였다.
권영성 대회장은 "수상을 떠나 우리 고유의 의상인 한복의 중요성을 깨닫고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순 전 수원대 총장은 "역사의 고장인 수원에서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효의 근본은 전통의상인 한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심사에 앞서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이어졌다. '아름다운동행' 김태수 대표는 생계가 어려운 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휴전선 철책과 6.25전쟁 당시 발견된 탄피를 녹여서 만든 '평화의 메달'을 (주)KVS 김용식 이사장, 수원경실련 한풍교 대표, 새한일보 이래철 부회장(전국NGO단체 상임대표)에게 각각 수여해 공로를 치하했다.
4개 파트로 나눠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름다움과 겸손한 예절, 상대방 존중, 세계 속에 한복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자질 등을 심사기준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부패방지국민운동 총연합 원덕호 상임대표를 비롯해 기운서 국제학력개발원 원장, 김광자 '좋은날 눈부시게' 원장, 김 성진 한국뉴스통신사 편집국장 등 20여 명의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모델상' '스타상' '탈렌트상' '특별상' '엔터테이너상' 등이 발표됐고, '베스트한복상'에 김미수, 최윤지씨가 선정됐다.
이어서 '미'는 이예은, 김유나, 이수연, 김진희, 장미영, 김나연, 한진주, 함선녀, 최내화, 샤브리나 박, 김미옥, 박관숙씨 등 13명. '선'은 최윤경, 이예진, 곽선행, 김지혜, 김서희, 공복희, 설영화, 송효복씨. '진'은 김예림, 정윤서, 김선희, 김지영씨. 그리고 '특별대상'에는 마음, '대상'에는 최은정씨가 각각 선발됐다. 입상자에게는 문화예술홍보대사, 세계대회출 자격, 방송3사 공익광고의 출연기회 부여, 기타 특전과 지원 및 추천이 부여된다.
행사 막간을 이용해 풍성한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가수 배소연과 정승미씨가 '연인'과 '남자야'를 열창, 모든 참가자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만킥하는 가운데 이날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관계자 및 참가자들은 오는 27일 경남 창원 돝섬 해피랜드를 방문해 크루즈를 즐기면서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은정씨(한복퍼포먼스모델팀 아리아ARIA단장) "대한민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 우리 한복의 정통성과 한복의 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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