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용대】 조국통일을 위해 '유엔의용대'로 부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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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월터 샤프(Walter L. Sharp) 씨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주민들의 불만 증폭과 중국의 대북제재 강화로 인해 3년 안에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궁지에 몰린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연합군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엔과 중국이 북한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유엔 안보리에서 의견이 일치되어 유엔군 자격으로 중국군이 북중 국경지역을 통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6.25전쟁 때처럼 중국과 미국이 군사적 대결을 벌여서는 안된다고 역설한다. 북한의 핵무기 폐기, 정치적 통제, 군대의 저항 등에 대비해 미국과 중국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하며, 만일 실패하면 한반도는 1차대전과 유사하게 지역전쟁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날에는 중공군이 개입하여 남북분단이 고착화됐는데, 이제는 역설적으로 중국군이 남북통일에 이바지하게 된다는 생각은 어쩌면 역사적인 필연에 입각한 발상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과거 장개석 국민당과 모택동 공산당이 '국공합작'으로 팔로군(八路軍)을 편성해 항일연합전선을 폈을 때 최전방에서 맹활약했던 부대는 바로 '조선의용대'였다. 당시 팔로군에는 일본말을 할 줄 아는 중국인이 없었으나 조선인들은 중국어와 일본어에 거의 능통했다. 그들은 '돌격부대' '첩보부대' '선전부대'로 이름을 날렸고, 특히 열성적인 여성들은 중국인들의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일깨워준 그들의 스승이었다.

대시인이자 사상가인 곽말약은 "조선의용대는 항일투쟁의 가장 용감한 전사이며, 그들은 최후까지 남아 최선을 다한다. 그들은 대의를 위하여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다"라고 극찬한 바 있고, 팔로군 참모장 섭검영은 "조선의용대는 피로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위의 모든사람들을 격려시킨다"라고 탄복했다.

1942년 5월 25일 일본군이 팔로군 섬멸작전을 감행했다. 팔로군의 퇴로가 완전히 봉쇄당하자, 진광화, 윤세주 등 조선의용대 30여명이 특공대를 결성했다. 치열한 전투 끝에 포위망을 뚫고 팔로군의 팽덕회와 등소평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6.25전쟁 때 100만 중공군을 이끈 총사령관이 바로 팽덕회였으며, 등소평은 개방정책을 이끌어 중국을 아시아의 최강자로 부상시킨 거물이 되었다.

1948년 북한 정권이 수립되자 조선의용대는 귀국해 조선인민군의 근간을 이루었으나, 불행히도 중립화 통일안을 주장했던 대장 김원봉을 비롯해 김일성 1인 독재에 거슬리는 인물들은 모조리 숙청당했고, 남쪽으로 넘어온 사람들은 빨갱이로 몰렸다.

지난날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와 용감하게 맞섰던 독립투사들은 이렇게 안타깝게 사라져갔다. 그러나 그들의 애국혼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이제 조선의용대는 다시 한번 조국통일을 위해 '유엔의용대'로 부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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