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KBS 개국 특집 16부작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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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나라에서 평화를 수호하는 특수부대 유시진 대위(송중기)와 여의사 강모연(송혜교) 사이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한국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시청률 30%를 넘어섰고, 중국에서는 과거 최고 인기작이었던 '별에서 온 그대'(김수현 주연)의 시청률 37%를 추월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한다.

중국의 한 언론은 "중국 여성들이 김수현이라는 마약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더 강한 열기로 중국 대륙을 달구고 있어 수많은 중국 여성들의 반응이 이미 도를 넘고 있다"고 분석한다. 급기야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초 이른바 '송중기 주의보'를 발령했을 정도이다.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한국드라마 18편을 한꺼번에 보던 여대생이 급성녹내장으로 실명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는 "제복을 입은 군인도 섹시하게 될 수 있고, 흰 가운을 입은 여의사도 섹시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그 섹시함에 지금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는 한류스타의 원조 송혜교와 송중기의 매력이 더해져 한층 상승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평화수호와 인류공헌이라는 숭고한 인간애를 담아 그리스 자킨토스 섬과 강원도 태백산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군인은 평화를 지키는 직업이고 의사는 생명을 지키는 직업이다." 이와같이 로맨스와 함께 철저한 직업정신과 인류애가 강조되고 있다. 두 사람이 파견된 우륵이라는 나라는 발칸반도에 있다는 가상의 나라이며, 한국과 일본이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 파견한 UN평화유지군을 그 모델로 삼고 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빠져들게 하는 스릴과 몰입감, 그와 함께 송중기와 송혜교의 로맨스 그리고 군부대나 현실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군인과 여의사라는 직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낭만적인 로맨스가 그림처럼 전개된다. 무대 배경인 그리스 자킨토스 섬 나바지오해안의 멋진 비경도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다.

과거 '겨울연가'에 흠뻑 빠져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의 식사를 준비하는 일을 게을리하거나 가정을 제쳐두고 욘사마에 미처 한국에까지 쫓가가는 '옷카케'(追っかけ) 여성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일본에서 사회문제로까지 불거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중국에서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송중기 주연 드라마 때문에 부부싸움 끝에 이혼하거나 성형수술하는 경우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고 한다. 사진관을 찾은 20대 남성이 "송중기처럼 찍어 달라"며 사진관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신고된 사건도 발생했다. 아마도 일본에서 식어가고 있는 '한류'가 중국발로 또다시 점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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