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세계여성의 날 평화캠페인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의 정신 '어머니의 마음'을 강조하는 김남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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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CAN. SHE CAN. SHE CAN. WORLD PEACE!"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의 날 41주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 132개국 여성 1,000만 명이 3월 8일 대규모 평화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김남희(金枏熙))이 주최한 이번 평화캠페인은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테마로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을 비롯하여 전 세계 132개국 200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 날 여의도 시민공원 행사에 참여한 여성 3,000여 명은 앞치마를 두른 채 "SHE CAN. SHE CAN. SHE CAN. WORLD PEACE!"라 외치며 '여성의 인권향상과 평화실현'을 촉구하는 평화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 50명에 의한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각국의 민족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88서울올림픽 테마송 'HAND IN HAND～손에 손 잡고～'와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민요 '아리랑'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이 춤은 국경, 인종, 종교를 넘어 전 세계 여성들이 평화를 모토로 하나가 되는 것을 연출했다.

김남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마더(Mother)'이다. 그리고 IWPG의 가장 큰 모토도 어머니의 마음"이라며 "자녀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이라도 아낌없이 버리고 자녀를 살리는 고귀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가장 아름다운 일을 한다면 그보다 더 빛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여성인권 향상은 인류의 발전과 직결되고, 여성이 가진 어머니의 마음과 능력이 온전히 발휘될 때 인류는 진정한 진보를 이룰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앞으로 IWPG를 중심으로 각국의 여성과 청년들이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평화대회를 세계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일 'UN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유엔여성평화협회(UNWFPA) 주관으로 뉴욕에서 열린 'MARCH IN MARCH(3월의 행진)' 행사에 초청되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부인 유순택(柳淳沢) 여사 등과 함께 주요 발제에 나섰다.

'MARCH IN MARCH'에서 연설하는 김남희 대표(위), 유순택 여사(중앙)와 함께(아래)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비인간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여성노동자들의 지위향상과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5년 UN에서 매년 3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유엔여성은 '2030년까지 50대 50의 지구를 만들자: 양성평등을 위한 도약(Step It Up 캠페인)'을 세계여성의 날의 테마로 정하고, 남녀의 지위가 2030년까지 50대 50으로 동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각국 정부의 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작년 3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59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개최기간 중에 참석해 "양성평등, 여성역량 강화, 여성의 인권과 평화 실현"등에 대해서 연설한 바 있다.

오늘날 IWPG는 전 세계적으로 평화네트워크를 구축한 비영리 평화단체로서 그 뛰어난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본부로 전 세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국경,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개최된 평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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