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의 길 Ⅳ】 막힌 담을 허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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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교회는 계시록에서 첫 번째로 소개된 교회로 이스라엘 밖 이방 땅에 있었던 교회였다. 에베소서 2장 11절, 12절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할례받지 아니한 무리요, 그리스도 밖의 사람들이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언약에 속하지 아니한 자들이고, 따라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방인들에 대한 유대인들의 소외는 매우 철저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옥불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이방인들을 창조했다고까지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 오직 이스라엘만 사랑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들은 선민 의식과 율법을 섬긴다는 우월 의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방인들 또한 유대인들이야말로 꽉 막힌 편견과 외골수 아집으로 똘똘 뭉쳐진 악독한 족속이라고 낙인을 찍어 서로 상종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와같이 그들을 가로막고 있었던 "중간에 막힌 담"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허물어지고 하나로 묶여 화해가 이루어진 것이다. (엡2:14)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원하는 자은 먼저 사람끼리 화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친 것이다. 왜 그럴까?

자식이 부모 말을 안들으면 "넌 이제 내 자식 아니다..."고 하면서 자식을 혼내기도 한다. 부모가 자기에게 서운하게 하면 "난 분명 친아들이 아닐꺼야"하면서 때로 가출을 하는 자식도 있다. 그런데 평생 그렇게 관계를 끊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 그런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가족이라는 것은 때로 서운하고, 때로 보기싫어도 결국 볼 수 밖에 없는 피로 맺어진 관계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성도들도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며, 신분이 다르고, 출생지가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달라도 결국은 천국에서 함께 해야할 식구이기 때문에 담을 헐고 사랑하라고 가르친 것이다. 그 반면에 '이단'은 자꾸 분리되려고 한다. 구분하려고 한다. '정통'은 화목하게 하는 자이다. 분열의 담, 불신의 담, 지역감정과 이념갈등, 남북과 좌우로 분열된 모든 담을 허무는 자이다. 그 시작은 먼저 내 안의 담을 무너뜨리고 내 가정의 담을 무너뜨리고, 내 교회의 담을 무너뜨리는 데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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