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봇촌
로봇촌은 도쿄의 오다이바(お台場) 근처에 조성되며 이곳이 올림픽 선수촌이기도 하다. 이미 18m 높이의 기동전사 건담 입상이 세워져 있다. 통역이나 행선지 안내, 교통수단의 표적으로 로봇이 활약한다. 교통 자체가 자동운전 로봇으로 조종된다. 호텔에서 도쿄국제공항까지 친절한 로봇들이 관광객을 환대해 줄 것이다.
2. 동시 통역
정보통신연구기구가 제공하는 'VoiceTra'라는 iOS/Android 대응 번역 어플은 문자 번역에 있어서는 우르두어나 종카어 등 27개 언어를 지원한다. 음성 통역은 그보다는 어려우나, 대화를 90%까지 이해한다. 현재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에 대응하며, 2020년까지 10개 국어 이상 대응할 예정이다.
3. 무인 택시
일본의 게임회사인 DeNA는 2020년까지 운전수 없는 택시를 도입할 예정이다. Google, Apple, Uber 등 하이테크 기업과 BMW, 도요타, 벤츠 같은 자동차 기업들이 전자동운전 자동차 개발을 위해 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단히 야심찬 위업이 될 것이다.
4. 8K 텔레비전
NHK(일본방송협회)는 올림픽을 초고화질 8K 슈퍼하이비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차세대 고해상도의 일본 규격은 7,680×4,320 픽셀인데 기존 HD의 16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자랑한다. NHK는 1995년부터 8K 텔레비전을 개발해 온 이 분야의 선구자이다.
5. 조류(藻類)에너지
조류(藻類)는 대체에너지로서 매우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에너지로 바꾸는 조류는 옥수수보다도 유망한 그린에너지이다. 1에이커 (약 4,000 평방미터) 당 옥수수 보다 60배 가량 기름을 생산하며, 게다가 재배도 쉽기 때문이다.
과제는 조류가 상당히 비싸다는 점인데, 리터 당 약 3000원 정도이다. 실용화되려면 960원대로 비용을 낮춰야 한다.
하지만 보잉사는 도쿄올림픽 관광객들을 수송하는데 조류에너지를 활용하려고 한다. 도쿄대, 일본 정부, 일본 항공, 전일본공수(全日本空輸) 등 40개 단체가 참가하는 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에 보잉사는 일본의 주요 항공사에 조류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6. 수소 버스 & 빌딩
도쿄도는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사회'의 실현을 지향한다. 이 계획은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전체 에너지를 수소로 충당한다 것으로, 100대 이상의 연료전지 버스, 프레스센터, 선수촌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정부는 6,000대의 연료전지 자동차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1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형 지하 파이프라인을 설치하여 선수촌에 직접 수소를 수송한다는 계획도 있다. 이것은 후쿠시마 원전 문제 이후 탈 원전을 도모하는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7. 인공 유성쇼(STAR-ALE Project)
천문학자 오카지마 레이나(岡島礼奈)씨가 설립한 'ALE'은 문자 그대로 유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ALE는 일본의 대학과 협력하여 큐브형의 소형 위성을 개발했다. 이것을 이용하여 위성궤도상에서 대기권에 물체를 사출하여 유성을 만들어 낸다. 복수의 물체를 사출하면 유성군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사출하는 물체에 기교를 더하면, 유성이 다양한 색으로 빛나도록 할 수도 있다. 추정 가격은 1개 당 1000만원으로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8. 자기부상 열차
일본은 50년 전에 신칸센을 도입했는데, 드디어 자기부상 열차가 등장한다. 상하이에서는 11년 전부터 이미 가동되고 있는데, JR(일본철도)의 목표는 2020년 도쿄 개통 후 2045년까지 오사카에서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6월에 JR토카이(東海)는 'L0계'에서 시속 603km라는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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