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Google, Amazon, Facebook에 이어 인터넷 기업의 시가 총액으로 세계 4위인 중국 기업 '텐센트'는 주축 사업인 메시징 앱 'QQ'와 'WeChat'을 최대한 활용할 시가 총액은 1500억 달러(약 15조원)을 넘어섰다. 1998년에 설립된 텐센트의 2014년 1•4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 매출은 4305.85억엔(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 스마트폰 게임 사업의 매출은 82% 증가한 846억엔으로 확대 되었다.
'QQ'와 'WeChat' 외에도 중국 최대의 SNS 'Qzone'(월간 액티브 사용자수(MAU) 6억명)과 중국에서 1, 2 위를 다투는 규모의 포털사이트 'qq.com' 또한 온라인 게임업체인 'QQ Games' 곧 IPO(기업 공개)도 소문되고 있는 e커머스 사이트 'PaiPai.com'도 텐센트의 산하의 기업이다. 게다가 같은 중국에서 1위, 2위를 다투는 마이크로 블로그 플랫폼 'Tencent Weibo'과 Google이 제공하는 중국 2위의 검색엔진 'Soso.com'도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다.
해외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으로부터 30억 달러(약 3,040억원)에 인수 제안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한 사진공유 서비스 'Snapchat'에도 2억 달러 가량 출자. 무료 웹사이트 만들기 사이트 'Weebly'에도 투자하고 있다. 중국 물류기업에 1.9억 달러(약 192억원)의 투자와 전자지도 제작회사 'NavInfo'에 1.8억 달러(약 182억원)의 투자도 하고, 알리바바에 이어 e커머스 사이트 'JD.com'과도 제휴하여 회사의 주식 15%를 취득했다. 그리고 한국의 게임업체 'CJ Games'의 주식 28%를 5억 달러 (약 507억원)에 인수했다.
또한 세계에서 하루 9,300만명이 플레이하는 인기 퍼즐게임, 캔디 크러시 사가를 WeChat 사용자에게 제공하기로 합의. 텐센트는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였던 PC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운영하는 미 라이 엇 게임즈와 「Unreal Engine」으로 알려진 미국 "Epic Games」의 모회사이기도하다.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Pocket Gems'는 텐센트에서 6000만 달러의 자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텐센트는 'Pocket Gems' 주식의 20%를 취득했다. 최근, 'Pocket Gems' 게임 다운로드수가 2억을 돌파하여 앞으로 3D 헤비 게임 'War Dragons'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과도 접점이 깊고, 최근 앱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한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몬스토)'는 텐센트와 제휴하여 중국과 마카오에서 배달을 하고 간다. 또한 전자책 배달서비스를 담당 빠삐레스도 짜고, 텐센트의 'QQ.com'의 만화 · 애니메이션 전달 포털 사이트에 콘텐츠 제공도 시작한다.
텐센트는 올해 초부터 이미 12억 달러(약 1200억원)가 넘는 돈을 e커머스, 부동산, 디지털 매핑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WeChat를 스마트폰 이용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기반 (로이터)"으로 발전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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