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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를 생각하는 한•일대학생 모임'은 3월 2일 국회에서 한국과 일본 대학생 2백명의 자매결연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01년 일본인을 구하려다 희생된 한•일평화 의사자 이수현의 부친 이성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02년 이수현씨 부모는 아키히토 천황의 초청으로 도쿄 황궁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아키히토 천황은 위로의 말과 함께 이수현 추모 영화시사회에 참석을 희망했는데, 그로부터 5년 후에 열린 한•일합작 추모 영화 '너를 잊지 않을거야' 시사회에 참석하여 그 뜻이 실현되었다.
그러한 민간 영화시사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천황 부처는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흐르는 눈물을 추체할 수 없었다. 미치코(美智子) 황후는 "훌륭한 아드님을 두셨다"며 양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추모 행사에는 아베(安倍)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를 비롯해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관방장관, 일본 프로야구 스타 장훈씨 등 유명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수현씨의 거룩한 희생은 일본 한류 붐에 불을 당겨, 일본인의 '한국관'이 크게 바뀌자 한국의 각종 드라마와 문화콘텐츠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오늘날 이수현 처럼 이웃나라 사람을 위해 자기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청년이 많아진다면 이 세상에 넘지못할 장벽이 어디 있겠는가? 그의 숭고한 용기를 이어받아 금후 한•일 대학생들의 풀뿌리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바라마지 않는다.
(이수현 씨 수상력)
'의사자' 증서 (보건복지부 장관)
'목배' 훈장 (일본 정부)
경찰협력장 (일본 경찰청 장관)
감사장 (일본 국토교통 대신)
용기있는 행위 칭송사 (일본 총리)
감사패 (도쿄 경시총감)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온겨레 화해와 평화상 (화해와 평화를 향한 온겨레운동본부)
'자랑스런 시민상' 대상 (부산광역시장)
감사패 (재단법인 경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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