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세미나】 석가모니 "싸움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ASIA NEWS

【경영세미나】 석가모니 "싸움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2015年01月29日

석가모니 싸움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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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석가모니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모습을 보고 심히 아니꼽게 생각했습니다. "젠장 저 남자가 뭐가 대단하다고 저렇게 호들갑인가?"하고 투덜거리면서 그는 석가모니를 개망신시키겠다면 계략을 꾸몄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석가모니가 매일 같은 길을 산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산책길에 몰래 숨어 있다가 군중들 앞에서 석가모니에게 느닷없이 욕지거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번 두고보자! 내가 욕하면 분명 너도 화가나서 욕할게 뻔해. 그럼 네 녀석 인기도 이것으로 끝장이다."

이윽고 그가 고대하던 날이 왔습니다. 그는 다짜고짜 석가모니 앞을 가로막더니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퍼부어댔습니다. 그런데 석가모니는 아무말없이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너무 억울한 나머지 "저렇게 저속한 말을 하는데도 그냥 두고만 보실 생각이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도 석가모니는 한마디 대꾸도 않고 그 사람의 행패를 보고만 있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욕을 퍼부어대던 그 남자는 결국 지쳤는지 잠시 후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아무리 욕을 해도 석가모니가 묵묵대답으로 일관하자 제풀에 지쳐버렸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본 석가모니는 그 남자에게 조용히 물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주려는데 그 사람이 받지 않는다면 그 것은 누구 것이 될까요?"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씩씩거리며 "상대가 받아 주지 않는다면 그거야 당연히 주는 사람 것이 되는 거지. 질문같지도 않은 질문하지마라"며 큰소리친 다음 순간, 그는 "앗!"하고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석가모니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당신은 지금 나에게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저주를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한 말들은 그대로 당신 몫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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