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류】 사이타마켄(埼玉県)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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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켄(埼玉県)은 옛 무사시국(武蔵国:東京, 神奈川, 埼玉)의 북부지역으로 신라와 고구려의 귀화인들에 의해 개척되었다. 708년 신라계 귀화인 김상무(金上无)가 고(高)순도 동(銅)광석을 발견함으로써 일본 최초의 화폐인 와도카이친(和同開珎)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고구려왕 약광(若光)이 일본으로 망명오자 야마토(大和)정권의 원정(元正)천황(715년)은 그들 1779명을 맞이하여 고구려군(郡)을 설치했으며 그들은 무사시국에 동(銅) 채굴법과 정련법 등을 전수해 주었다.

오늘날 사이타마켄 지치부(秩父)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궁화 자연공원'이 있는데 1950년 도일(渡日)하여 건축업에 성공한 故 윤병도 선생(거제 출신)이 26년에 걸처 10만평 공원 부지에 10만 그루를 심고 일본 전역으로 무궁화를 보급함으로써 지치부(秩父)란 지명에 걸맞게 아버지 나라의 전통을 일본에 전파해왔다.

또한 사이타마켄 가와구치(川口)시에서 1992년 개관된 '문화센터 아리랑'은 故박재일(朴載日) 이사장이 역사와 문화를 통해 일본, 한국, 북한의 상호이해를 꾀하고자 설립했다. 개관까지 약 8년에 걸처 2억 5천만엔이 투입되었으며 현재 한국과 북한의 역사 자료 약 4만 여점이 비치되어 있고, 2009년 필자가 기증한 민단 역사 자료 80여점도 보관되어 있다. 현재 동경 신주쿠에 있는 '제2 한국광장빌딩'(고려박물관 소재) 8층으로 이전하여 새롭게 한일교류의 장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사진 설명) 2009년 무궁화공원에서 열린 무궁화축제를 위해 필자가 제작한 무궁화DVD. 기증한 무궁화축제 사진 액자와 함께 공원내 전시관에 비치되어 있음. 동경한국학교에 同DVD 20매를 교육 참고자료로 기부함.

*무궁화 자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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