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일본 프로레슬러 출신 안토니오 이노키(アントニオ猪木, 72세) 일본유신회 참의원과 북한의 장웅 국제태권도연맹 총재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8월말 '국제프로레슬링 페스티벌 in 평양'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김일성 주석 사망 이듬해인 1995년 4월말 평양 5·1경기장에서 이노키 의원과 WWF 릭플레어(Rick Flair)의 경기 이래 19년만이다.
이노키 의원은 지난 1월 13일 북한 건국기념식전에 참석하는 등 지금까지 28번 방북했다. 김일, 자이언트 바바와 함께 역도산의 3대 제자인 이노키씨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브라질로 이주한 후 브라질을 방문한 역도산에게 발탁되었다.
•기간: 2014. 8. 30～31
•장소: 평양 류경 정주영(柳京･鄭周永)체육관 (2만명 수용)
•참가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등 (약 20명)
•종목: 태권도, 합기도, 레슬링 등 (인터넷 생중계 예정)
•후원: 일본체육평화교류협회, 국제무도경기위원회, 북일우호친선협회
(이노키의 말)
*아무리 신중한들 아무리 상상한들 결과는 해 봐야 알 수 있다. 결과가 두려워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행동하면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당신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변명은 일체 안통한다. 그래도 걷자. 인생길에 빠져나갈 구멍은 없다.
*사람들의 기호는 제각기 다르다. 나도 도저히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정보를 가져다 줄지 한 번 그 사람을 삼켜 보지 않는 한 결코 얻을 수 없다. 사람을 삼킬 수 있는 그릇이 되려면 사람을 감싸는 넓은 아량이 있어야 한다.
*바보가 되어라. 철저히 바보가 되고 수치를 당하라. 철저히 수치를 당하고 당하고 당해서 알몸이 되면 보이게 된다. 진짜 내 모습이 보인다. 내 자신 조차 배꼽을 잡고 웃을 정도로 바보가 되어라.
*이 길을 가면 어찌 될까 망설이지 말라. 망설이면 길은 없다. 한 발 내디디면 그 한 걸음이 길이 된다.
*만일(萬一)의 경우가 생긴다면 그야말로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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