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세미나】천재를 만드는 리더와 천재형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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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한(前漢)의 백과사전 회남자(淮南子)-

초(楚)나라 장군 자발(子發)은 남다른 재주를 가진 사람들을 불러 모아 수하로 삼는데 열성적이었다.

어느날 시투(市偸)라는 유명한 도둑이 찾아와 "제겐 훔치는 재주가 있으니 부하로 받아 주십시오."라고 간청하자 이 말을 전해들은 자발은 의관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로 달려가 도둑 시투를 정중히 맞이했다. 자발의 태도를 의아하게 여긴 측근들이 "일개 도둑에 불과한데 그렇게까지 정중히 맞이할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묻자 "너희들이 상관할 바 아니다."라고 자발은 잘라 말했다.

얼마 후 제(斎)나라가 초나라로 쳐들어 왔다. 초나라 군사는 세 번 싸웠지만 번번히 패한 채 후퇴하고 말았다. 초나라 장수들은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그 반면 제나라 군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 때 도둑 시투가 말하기를 "장군을 위해 제가 한번 재주를 쓸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자발은 "그럼 한번 해봐라."하며 더 이상 묻지도 않고 허락했다. 밤이 되자 시투는 제나라 본영에 잠입하여 천막을 훔쳐왔다. 그러자 자발은 천막을 제나라군에 돌려 주면서 "땔감을 구하러 나갔던 병사가 주어왔다."고 전했다. 그 다음날 시투는 다시 잠입하여 이번에는 장군이 베고 자던 베게를 훔쳐왔다. 자발은 다시 같은 식으로 베게를 돌려줬다. 다음날 밤에는 장군의 머리띠를 훔쳐왔다. 자발은 똑같은 방법으로 머리띠를 돌려줬다. 이렇게 되자 그 소문이 제나라군 병사들 사이에 퍼져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다. 제나라 장군은 "오늘중에 철수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내 목이 도둑맞겠다."고 두려워하며 퇴각했다고 한다.

"故伎無細而能無薄 在人君用之耳"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재주라도 업신여길 수 없으며 쓰는 사람 나름이다.)

장군 자발은 사람들의 개성과 특성을 잘 살릴 줄 아는 리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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