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에 '남해의 선박왕'이라 불린
마루에페리의 창립자 아리무라 하루미네 옹!
아리무라씨는 1900년 6월 15일, 오끼나와에 근접한 가고시마(鹿児島)현 낙도(落島) 요론(与論)섬의 차바나(茶花)에서 부친 里静씨와 모친 치요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루 세끼 식사도 어려울 정도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하루미네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나제시(名瀬市,가고시마현 군도 소재)의 시라이시(白石) 상점에서 더부살이하며 일을 배웠다. 마루에페리의 창립자 아리무라 하루미네 옹!
하루미네의 모친 치요씨는 아이들의 교육에 매우 엄격했다. 하루미네 형제는 "남을 욕했을 때는 (반성하고) 새우처럼 등을 구부리고 자거라. 남에게 욕을 먹었을 때는 (자신있게) 큰 대자로 자거라" 라고 교육을 받으면서 자랐다. 오늘날 '성실(誠)의 섬'이라 불리는 요론(与論)섬에 걸맞는 어머니의 가르침이었다.
그러한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이었는지 남달리 성실하고 근면했던 하루미네는 시라이시(白石)가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기시작해 배운지 불과 2년만에 점장이 됐다.
당시 시라이시 상점은 흑설탕 거래를 중심으로 식료품, 잡화, 포목 판매까지 폭넓은 사업을 벌인 종합상사와 같았다. 하루미네는 5년간 근무하면서 장사와 경영의 기본을 꼼꼼히 몸에 익혔다.
그후 22세에 독립하여 흑설탕 중개와 오오시마무기(大島紬, 기모노) 제조•판매를 시작했다. 한창 전성기 때 연간 3,500장(=反:폭 36cm×길이 12m)을 제조하는 신진 기예 실업가로 성장해, 하루미네는 '오오시마무기 공업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하루미네는 도(島)민들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흑설탕의 주원료인 사탕수수 재배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자기가 할 일이라고 판단하고, 고향 요론섬에 대형 제당공장 '남도(南島)개발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키타오오시마(北島) 카사리쵸(笠利町)에 있었던 '부국(富国)제당주식회사'의 경영을 떠맡아 아마미오오시마(奄美大島) 특유의 산부국(産富国)산업 양성에 힘을 쏟았다.
하루미네가 '오오시마(大島)운수 주식회사'(現마루에페리 주식회사, A-Line Ferry Co., Ltd)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해운업에 종사한 것은, 아마미(奄美)군도가 일본에 귀속된 1953년 12월이었다. 일본 정부가 섬의 귀속 조치로 '아마미군도 부흥 특별조치법'을 실시하자, 그 순풍을 타고 잇달아 선박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1958년 9월 가고시마(鹿児島)에서 아마미군도를 돌아 오키나와에 이르는 항로의 면허가 일본에서 최초로 취득돼, 세 척의 여객선이 취항했다. 이것이 오늘날 'A-Line'으로 불리는 여객선이다. 그는 타사들과의 경쟁에 절차탁마하면서도 항상 "낙도(落島) 항로를 지킨다"는 신념하에 회사를 경영했다.
하루미네 씨는 2000년 11월 7일 백세의 천수를 다하고 영면했다. 그 해 6월 15일 백세 축하연에서 그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원천' 세 가지를 밝혔다.
첫째, 학력이 없었다. 그 덕에 남보다 더 노력했고 다방면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귀담아들으면서 모르는 것을 배웠다. 육법전서(六法全書)도 여러번 읽었다.
둘째, 집이 가난했다. 그 덕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참는 법을 배웠다. 돈과 물건에 대한 고마움과 가치를 알게 됐다.
셋째, 부모님로부터 튼튼한 몸을 물려받았다. 그 덕에 지금까지 장수할 수 있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세 가지의 공통점은 '덕'이라는 단어이다. '학력이 없었다' '집이 가난했다' 등등 결코 '덕'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일지라도 그것들을 긍적적으로 받아들여 인생의 밑거름으로 삼아 노력했다.
생전의 아리무라 어록이 기록된 '향토 선인(先人)에서 배우다 제5집'에서 쿠스다 토요하루(楠田豊春) 씨는 두 가지를 열거했다.
첫째, '매사에 바르게 판단하라'는 말이다. 예로부터 인생은 만남이 중요하다고 말했던 것처럼, 진학도 취업도 모두 만난 사람과 어떻게 교제할 것인가의 판단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시대인만큼 더욱 사회의 변화과 흐름을 깊이 공부하여 바르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한다.
둘째, '과거를 말하지 말라. 미래를 말하라'이다. 과거는 경험으로써 도움이 될지 모르나, 내일에 대한 통찰력이나 비젼은 되지 못한다. 서로 미래를 얘기함으로써 흥미와 희망을 느낄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20년 후, 30년 후를 내다보고 행동하라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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