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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50개 원전을 모두 중단했다. 하지만 그 무더웠던 올 여름에도 정전이 전력난 소동 한 번 없었다. 비결이 뭔가. 답은 그린 에너지를 통한 절전의 생활화였다.
일본에서 자연보호학자로 활동하는 케빈 메이어슨은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은 그린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15~20% 줄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면 14개 원전 가동을 중단해도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는 기업이 앞장서서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2위 건설용 중장비 전문업체 고마쓰는 2015년까지 에너지 사용률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고마쓰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공장 가동 방법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방법으로 전환했다. 또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냉각제로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0년까지는 버려진 공장을 재건축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등을 설치한 친환경 사무실을 만들어 사용할 예정이다. 60와트 LED 전구의 전력 효율은 60와트 백열전구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파나소닉은 세계에서 가장 전환율(태양열을 전력으로 바꾸는 비율)이 높은 태양광 패널을 개발했다. 이 패널의 전환율은 24.7%로 일반 태양광 패널의 평균 전환율 10%를 훌쩍 웃돈 다. 일본 전자회사인 히타치, 후지쓰, NEC는 합작 사업으로서 지금의 10분의 1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까지 개발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절전에 민감한 일본 정부도 에너지 절약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들을 입안했다. 20여개의 전자기기를 지정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것을 의무화했다. 예를 들면 에어컨 제조사들은 1998년도에 비해 68% 이상 에어콘의 전기 소모량을 줄였지만 2020년까지 지금의 두배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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