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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관계자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IOC 총회에서 "원전 오염수가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거짓말로 드러났고 일본 정부의 신뢰성에 대한 국제적인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에서 후쿠시마 원전 폐쇄를 위한 장기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한 연구원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임원급인 야마시타 가즈히코 연구원은 아베 신조 총리가 IOC 총회장에서 밝힌 "원전이 통제되고 있다"는 발언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지금의 상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합니다.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우린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마시타 연구원이 민주당의 '원자력발전소사고에 관한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자 민주당은 아베 총리에게 IOC 총회에서 한 발언의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도 같은 취지의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꾸로 얘기하면 총리의 책임문제이기도 합니다."
오하타 본부장은 또 "정부는 국민에게도 후쿠시마 주민에게도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다음 달 소집 예정인 임시국회를 앞당겨 개최해 총리를 추궁할 의향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한 전직 외교관은 후쿠시마를 잊게 하려는 일본 정부의 국제전략이 존재한다고 폭로했다.
"머리를 숨겨도 꼬리를 숨기지는 못하죠. 그 꼬리가 지구적 규모의 해양오염이고, 세계가 주시하고 있어 그 국제전략은 반드시 좌절할 것입니다."
도쿄전력은 또 원전 내 탱크에서 유출된 고농도 스트론튬을 포함한 오염수가 탱크 부근 배수로를 통해 외부 바다로 직접 흘러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가 IOC 총회에서 "오염수가 완전히 차단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켰지만 거짓말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적인 신뢰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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