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가 추락한 후 활주로 곁 현장에 서있는 김지연씨.
Japanese English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힙합콘서트 프로듀서이자 귀화한 미국 시민인 유진 앤서니 라씨(46)는 사고기인 아시아나항공 214편을 탈출한 몇 분 후 아이폰으로 이 사진을 찍었다.
사고기가 착륙 중 충돌한 후, 기장은 확성기를 통해 모두에게 탈출하라고 외쳤다. 승무원들은 즉시 비상탈출구를 열고 비상슬라이드를 가동했고 승객들이 대피하도록 도왔다. 그때쯤엔 대부분이 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었으며 부상자를 제외하고는 신속히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라씨는 전했다.
김지연씨로 알려진 소녀같은 체구의 한 승무원이 특히 눈에 띄었다. 걸을 수 없는 부상자들을 “들쳐업고” 대피를 도왔던 것이다. 라씨에 따르면 그녀의 눈에선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한다. 기내가 화염에 휩싸이기 불과 수분전에 모든 승객을 대피시킨 급박한 상황 때문이다.
라씨는 “영웅적인 일”을 한 그녀를 알리고 싶어 유니폼에 적힌 이름을 적어두었다고 한다.
사진 맨 왼쪽에 보이는 인물이 바로 김지연씨다.
아시아나측은 김씨가 1982년생이며, 1년의 인턴과정을 거친 후 2007년 아시아나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2010년엔 서비스 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또한 당시 사고기에 탑승했던 12명의 승무원 가운데 일곱명은 착륙 후 의식을 잃었으며 김씨를 포함한 나머지 다섯명이 승객들의 탈출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 다섯명의 승무원은 승객 300명과 기절한 일곱명의 승무원을 모두 탈출시킨 후 맨 마지막에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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