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경 개인전】 한지와 바느질의 절묘한 조형회화

DSC_0581.JPG노신경 작가(오른쪽에서 네번째) 12월 25일~28일 도쿄 도요슈(豊州)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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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지와 현대의 재봉틀을 이용한 '바느질 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독일, 스위스, 태국 등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노신경 작가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도쿄 도요슈(豊州)문화센터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각 작품 속에 보이는 서로 다른 크기와 형태를 띤 천 조각(색면)들은 기억의 유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노 작가는 자신의 자전적인 삶의 이야기를 시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입체적으로 엮어냈다.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의식의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기억들을 되살려 현재에서 재구성하도록 명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중첩된 채색으로 빗어진 신비로운 색채는 성신의 역사처럼 마음의 아픈 상처를 달래며 봉합하고 치유한다.

색면과 색면을 잇는 가녀린 실선들은 차이와 차이를 연결하고 단편적인 삶(기억)들을 특별한 인연으로 묶어 관계의 망을 짠다. 관계지향적인 여성성으로 이질성과 에고를 품어 부드러운 상호의존적 관계로 승화시켜주는 조형회화라고 할 수 있다.

-노신경 작가-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조교수
수상 경력:
2011 THE EXHIBITION OF 2011 WINNERS (ABLE FINE ART GALLERY, NEW YORK),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
2010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최우수상)
2009 제5회 경향미술대전 (장려상), 대한민국선정작가전 미술과 비평 (선정작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