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이야기 "핏줄", 3월 28일 도쿄 포레포레 히가시나카노 개봉 일본 전국 로드쇼!!

日本語
'가나자와영화제 2019'에서 '기대되는 신인 감독'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핏줄'이 3월 28일 도쿄 포레포레 히가시나카노에서 개봉된다.

본작은 아버지와 아들의 재회라는 사건을 통해 중국 조선족의 모습을 조명한 작품이다. 중국 조선족들의 자치주·연길에서 태어나 10세에 일본으로 이주한 주인공 선우는 20세의 어엿한 성인이 되자 화가였던 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한다. 삼촌의 도움에 힘입어 재회에는 성공했으나 아버지는 한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일용직 노동을 하며 빚에 쫓기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감독과 프로듀서를 맡은 츠노다 류이치(角田龍一) 씨는 니가타현(新潟県)의 시민영화관 '시네윈드'에서 발행하는 영화 잡지에 논평을 게재하던 중 장기 휴가를 이용하여 본작을 촬영했다. 2018년 3월부터 교토의 다이토쿠지(京都·大徳寺)에 몸을 의탁하고 반년 간 서생으로 일하면서 본작을 편집·완성했다.

TV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의 두번째 시리즈 감독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 씨가 프로듀서를 맡고 츠노다 중학교의 동창생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스니오 고코(郷古廉) 씨가 음악을 담당했다. YouTube에서 공개 중인 예고편에서는 주인공 선우가 아버지를 찾기 위해 삼촌을 방문하자 "이제 와서 무슨 소리야......"라고 반발하는 장면이나 한국 서울에서 아버지와 18년만에 상봉하는 장면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핏줄'은 3월 14일에 니이가타 시민영화관 시네윈드에서 선행 상영되며 일본 전국의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감독 코멘트

영화에서 중국 연변의 조선족 자치주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대부분이 탈북자들의 첫 경유지로 그려져 있다. 그런데 중국 길림성 연변의 조선족 자치주는 북한과 한국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가 태어나고 자란 연길에 대해서 말하자면 조선족 대부분의 가정들은 KBS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보 통제에 따라 해외 방송의 시청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몰래 한국의 화려한 문화를 접하고 동경하고 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필자의 느끼는 감각이지만 그들의 평균 생활수준은 북한보다는 낫지만 한국보다는 못 하다. 실제로 시내 곳곳에는 북한에서 돈벌러 나온 노동자가 있는 한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알다시피 북쪽과 남쪽은 공공기관의 개입없이 서로 말을 주고받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연길 땅에서는 북쪽과 남쪽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서로 접촉하고 있다.

이 얘기의 무대인 연길은 한국과 북한의 가교적 위치에 있다. 따라서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내면을 그려내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시도이며 조선족의 새로운 측면을 조먕함으로써 연길을 소개할 수 있다.

스토리는 점차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에게 집약되어 ​​간다. 그러나 두 사람의 표면적인 얘기 기운데에서도 궁극적 부분에 있어서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세대 간·국가 간의 차이가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아버지와 아들은 '표현자'로서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버지는 한때 화가였으며 아이는 영화를 제작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된다. 아버지는 아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아들은 그 모습을 촬영한다. 이처럼 서로를 그리는 장면이야말로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예술에 의한 세대 간·국가 간의 장벽, 정신적인 가난으로부터의 일시적인 해방을 상징한다. 미완성된 초상화를 아들이 작품으로 완성시켜 가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암시하는지도 모른다.
PicsArt_02-08-03.12.32.jpg
【2019키네마준보 BEST10】 '아이들의 학교'가 문화영화 10위 선정!

【아이들의 학교·와세다대 상영회】고찬유 감독과 함께 감상 발표회 "일본인도 동포애 공유해야"

【다큐멘터리 '아이들의 학교'】왜 조선학교만 차별화되어 있는가?

【AbemaTV/W의 희비극】재일코리안인데, 뭐 불만 있나? "조선학교는 대북외교의 열쇠"

【재외동포정책위원회】조선적 재일동포 자유롭게 모국방문…제도 개선

【평창올림픽】남북공동응원단, 화합과 상생의 메신저 되자

【구국총비상대책위 광화문대회】남북이 원수시하는 적폐 청산해야 평창 가는 길 열린다 / 김금산

【평창동계올림픽과 북한】

【EAFF EAST ASIAN CUP 2013】얼싸 안은 남과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