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모토 켄지 '한강으로부터 귀환'】한일관계 푸는 참사랑의 '신의 한수'! 출판·영화화·드라마화!!

PicsArt_12-01-06.47.26.jpg왼쪽부터 김금산, 정충자, 하스모토 겐지 작가, 야마시마 미치요, 이진 사장. 도쿄 지요다구 트러스트 타워 20층 사무실에서(12/1).

日本語
'한강으로부터 귀환'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만주국 특무기관장으로 복무했던 하스모토 씨의 차남 하스모토 겐지 씨의 자서전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겐지 씨는 당시 한국군 대령이었던 이호범·이순애 부부의 양자로 입양된다. 그러던 중 이 평온한 가정에 갑자기 엄습한 한국전쟁!!

이 이야기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이 씨 가정에 갑자기 불어닥친 엄청난 충격파와 이를 필사적으로 극복해나가는 가족애를 그린 생생한 감동의 증언이기도 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진한 형제애, 그리고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 앞에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범인 찾기 같은 추리 드라마에 질린 일본인들이 한국 드라마에 매료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충효열의 동양 윤리가 아직도 한국사회에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실은 이 이야기 속의 가족애는 실제의 혈연관계가 아닌 가상의 혈연관계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주인공 이효일은 열 여덟 살에야 그 사실을 깨닫고 아연실색하게 된다.

양아버지 이호범 씨는 군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퇴역한 뒤 익숙하지 않은 장사에 손을 댔다가 직원이 재산을 빼돌려 잠적하는 바람에 빚더미를 떠안고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겐지(한국명 : 이호일) 씨는 묻는다. "아버지, 왜 그 사실을 솔직히 말씀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이 질문 앞에 양아버지는 "아기가 너무나 귀여웠단다"라고 대답한다. 바로 이 순간이야말로 혈육이나 민족, 국경을 초월한 참사랑의 감성이 오가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오늘날 인재로 인한 제2의 한국전쟁이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이 이야기는 한일 양국에 대한 예언적 경고이기도 하다. 지금이야말로 양국은 굳건히 단결해야 할 때이며, '한강로부터 귀환'은 바로 진퇴양난의 한일관계를 참사랑으로 푸는 '신의 한수'일지도 모른다. 금후 일본어·한국어판 출판 및 영화화·드라마화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ㅡ한국어 번역 및 소감ㅡ

번역 : 김금산, 고쵸 준코, 아카시 마수에, 이노우에 게이코, 효도 세쯔꼬, 우부카타 준꼬, 미다 나오꼬, 강은혜, 엔도 게이코, 다나카 가나에, 하카마타 레이코, 무라카미 유키코, 다니무라 히토미, 타카하시 미즈키.

(이노우에 게이코)
제1부는 일단 끝납니다만, 2부, 3부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까? 효일 씨가 일본에서 어떤 노정을 걷게 될지 사뭇 기대됩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 겪은 마음 고생을 통해 보다 강하고 믿음직한 큰 그릇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정말 드라마틱합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은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동생들을 위해 희생의 길을 마다하지 않은 삶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사람조차 그처럼 강인하게 살가가는 효일 씨의 삶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을 정도인데, 하나님은 더욱더 눈을 뗄 수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그때 사람들을 통해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효일 씨의 아버지가 예전과 같은 훌륭한 아버지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안심했습니다. 혈육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친자식처럼 효일 씨를 길러주신 부모님의 삶의 자세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상당한 양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읽어내릴 정도로 매료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엔도 게이코)
효일 씨가 아무리 힘든 환경에서도 삶을 포기하거나 남을 탓하지도 않고 스스로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효일 씨처럼 고생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니무라 히토미)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이 몰락하고,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되는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자포자기하지 않고 굴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아직 어림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분주하는 모습이 대단히 훌륭했다. 오늘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솔직히 나는 무리다.) 훌륭한 정신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나카 가나에)
효일 씨의 당당함, 어려운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강한 정신력이 감동했습니다. 정말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효일 씨와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역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꼭 읽게 하고 싶습니다. 한국판도 출판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작품으로서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번역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쵸 준코)
전쟁을 모르고 자란 사람으로서 전쟁의 비참함이 그려져 있는 장면을 읽을 때 그때의 정경이 눈 앞에 떠올라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부모를 그리워하며 형제를 지켜낸 효일 씨의 삶에 감동했습니다. 자신의 장래 목표를 세우고 그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에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강은혜)
어린 아이가 성장하면서 느꼈던 것들이 솔직하게 기술돼 있어 문장 하나 하나가 마음 속 깊이 와닿았습니다. 효일 씨의 마음에 동조되어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면서 읽었습니다. 효일 씨의 눈을 통해 바라본 이 나라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뉴스에서나 보고들었던 사건들이 단숨에 너무나도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도자기를 굽는 할아버지처럼 정이 많은 사람이 있었고, 박 사장의 천막 같은 상상할 수도 없는 세계가 있었고, 경찰기동대에 가까이 다가간 것만으로도 끔찍한 봉변을 당한 데모 투쟁이 있었고 ... 한국에서 17년 동안 살았지만 이 나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이 대본을 읽었기 때문에, 11장에서 효일 씨가 일본인이며 이 스토리의 저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효일 씨가 놓였던 처지를 생각하면 한번쯤 원망도 하고 싶었을텐데, 다른 형제들과 차별없이 자신을 친 자식처럼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시종 점철돼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

아, 진정한 부자(父子)였다구나 하고 느껴지니 제 마음이 절로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한 사람의 일본인이 격동의 시절 한국에서 그 모든 어려움을 통째로 받아들이고 사력을 다해 동생들과 더불어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너무나도 대견합니다. 꼭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일본인임과 동시에 한국인인 한 남자가 살아온 삶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그 감동의 폭풍으로 오늘날 한일관계의 모든 어려움을 일시에 해소해 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미다 나오꼬)
전후의 혼란기, 어쩔 수 없는 특수한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일본인이었던 효일 씨가 걸어온 길은 너무나도 비참한 길이었기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운명을 힘차게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기회를 잡아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오실 기회는 없습니까? 꼭 저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타카하시 미즈키)
뺠려들어가는 것처럼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효일 씨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모든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강하고 당당하게 희망을 버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그 에너지가 도대체 어디서 솟아났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내가 몰랐던 격동의 한국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은 효일 씨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충격적인 사실 자체를 주저없이 받아들이고 일본어를 배우고 바로 일본으로 건너갈 준비를 시작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효일 씨처럼 운명을 받아들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용기를 갖고 살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아카시 마수에)
처참한 고생의 연속!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을 원망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소년 효일의 삶에 감탄과 감동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수렁에 빠져도, 아무런 희망도 살 가치조차 느껴지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살아온 삶의 생생한 증거와 그 용기야말로 인류애로 이어지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말로 한일관계와 세계평화를 위한 훌륭한 교훈·교재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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