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우정상】이상화×고다이라 나오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더 성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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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기념재단은 7일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트 500미터 경기에서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겨룬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에게 한일우정상을 수여했다.

이상화 선수는 "소치올림픽 이후 부상 때문에 은퇴를 고민했었는데 나오가 나타나 도전정신을 깨워줬다"며 "나오가 있어서 도전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다이라 선수는 "레이스 후 저희가 보여드린 모습에 많은 분들이 감동을 하셨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고 했다.

또 "평창올림픽 후에 이상화로부터 '나오가 있어서 내가 있고 내가 있어서 나오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메시지를 통해 많은 감동을 하였고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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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 선수(오른쪽부터)

고다이라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경기 내내 이상화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화보다 먼저 출전한 그녀는 질주를 마친 뒤 오른손 검지를 입에 가져가 댔다. 자신을 응원하는 일본 관중들에게 정숙을 부탁했다. 다음 차례는 이상화였다.

이상화도 고다이라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고다이라가 시상대에 오르자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이상화는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했고, 고다이라는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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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파트너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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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일공동선언-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 국민의 상호 교류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가교 역할로서 '스포츠의 힘'을 통하여 빛나는 '한일 신시대'를 열어갈 것을 선언합니다.

나는 '2002 한일월드컵'의 이념을 존중하며 그 뜻을 이어받아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하여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발굴하며 더불어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창건할 것을 선언합니다.
PicsArt_04-10-03.36.58.jpg이상화 선수가 사인한 '한일파트너십 선언'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하카마타 레이코 'Sayaka'(재한일본인회 라일락 발행) 편집국장과 아시아뉴스 김금산 대표(오른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