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률 前 최태민 특보 증언】 박근혜가 최태민을 왜 그렇게 믿었을까요?

(신동아 2016년 12월호)
1970년대 중·후반 최태민 구국봉사단 총재의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한 채병률 씨의 증언. 채씨는 단국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한상공일보’ 국방부 출입기자 등 언론인으로 일하다 최태민 씨의 제의로 구국봉사단에 합류했다. 육영수 여사 현몽은 최태민만 꾼 것이 아니라 박근혜와 최태민 모두 꿨고, 그래서 박근혜는 최태민의 편지 내용을 믿게 됐다. 그는 당시 퍼스트 레이디(박근혜)를 담당하던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과 친분이 두터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최태민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러나 최태민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최태민·최순실 부녀의 행적을 가장 가까이에서 수년간에 걸쳐 직접 목격한 산증인은 아마 내가 유일할 것이다.

박근혜가 최태민을 왜 그렇게 믿었을까요? 누군가가 두 사람을 소개해준 게 아닙니다. 박근혜도 육영수 여사 꿈을 꿨대요. 꿈에서 육 여사가 ‘앞으로 널 도울 사람이 만나자고 연락해 올 거다. 그 사람을 만나서 내 말과 같이 그 사람 말을 들어라’라고 말하더라는 거죠. 그 꿈을 꾼 지 일주일 만에 최태민이 ‘박근혜를 도우라’는 육영수 여사의 현몽을 담은 편지를 박근혜에게 보낸 거죠. 신비스러운 일이어서 박근혜가 최태민을 만난 것으로 알아요.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은 ‘영(靈)적으로 만난 관계’라는 것이죠. 돌아가신 어머니나 아버지의 현몽을 꾸면 안믿을 수 없잖아요. 어머니를 잃고 의지할 데 없던 박근혜 대통령이 그래서 최태민을 맹목적으로 믿은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도인이에요. 무당은 아니고 도인, 도사 같은 거. 최태민은 초자연적인 어떤 느낌을 주죠. 심령과학 비슷한 분위기도 있고…. 한번은 서울에서 구국봉사단 야외집회를 이틀 앞두고 있었는데 집회 당일 우천 예보가 없었어요. 그런데 최태민 총재가 ‘우산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어요. 비닐우산 600개를 사뒀는데 집회가 열릴 때 비가 내렸어요.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어요. 최태민 씨의 말로는 자신은 그런 걸 감지한대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으려면 ‘제가 최태민과 최순실에게 이러이러하게 속았다’는 이야기를 상세하게 국민에게 해야 해요. 육영수 여사의 현몽 이야기부터 해야지요. 그러면 국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태민 일가에 속은 피해자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들은 바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 돈도 좀 있을 거 아니에요? 그 돈도 최태민 일가가 거의 다 빨아먹은 걸로 알아요. 박근혜, 그 양반은 돈이 필요 없잖아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나와서 정당을 하나 만든 적이 있는데, 이때도 최순실 씨가 사실상 경리 책임을 봤죠. 박근혜의 후광으로 최태민 씨에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었어요. 그 사람들에게서 받은 돈 중 상당수는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으로 알아요.

최태민 총재와 구국봉사단 간부 김모 씨는 오랫동안 내연관계를 유지했어요. 김씨는 젊은 나이에 이혼한 상태였고 외모가 빼어났죠. 최태민의 다른 여성 추문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내연녀 김씨가 최 총재 곁에서 일하면서 최 총재가 다른 여자를 가까이하는 것을 차단했죠. 이런 맥락에서 박근혜와 최태민의 이른바 ‘통정설’도 근거가 없는 얘기예요.

박근혜는 1970년대 말 최태민 씨와 함께 활동할 무렵 최순실 씨와도 만나게 됩니다. 내가 최순실을 대학생연합회장 시켜서 최순실과 박 대통령이 가까워지게 됐어요. 최순실을 잘 아는데, 최순실은 연설문을 쓸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죠.     

그 현몽 때문에 박근혜 큰영애는 최태민에게 홀려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는 그런 일들을 못합니다. 지금 박 대통령은 내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지 모르겠습니다. 박 대통령이 최태민 일가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PicsArt_12-23-02.13.13.jpg
【한국인에게 바라는 요망서】국정 개입 소동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서
【후쿠다 유키야스 칼럼】'한국 상황을 우려하는 성명서' 한국의 국정농단 소동을 벤다! 제2탄
【박근혜 대통령 탄핵】빌라도 법정 対 광화문 법정
【남북언론합의문】한국 신문방송통신사 사장단 46명, 김정일에게 '충성맹세' '투항식'
【북한】남쪽 공작원들에게 긴급 지령 '마녀사냥' '공권력 무력화'
【민간외교관 후쿠다 유키야스】남북통일과 한일우정의 염원을 담은 '여의도 벚꽃'
【후쿠다 유키야스 칼럼】한국 국정개입 소동의 정체를 밝힌다
【대한민국 주권 찾기】누가 민족의 죄를 회개하는 의인이냐?
【운명공동체】머리 둘 달린 뱀
【명예로운 시민시대】기적의 메시아는 다시 오지 않는다
【파천황(破天荒)】정치계 이단아 트럼프
【이병익 칼럼】변화 원하는 미국-개혁 꿈꾸는 한국
【미국대선】힐러리씨 '당선 확실' 정세
【미국대선】트럼프, 환골탈태해야 살 수 있다
【미국 대선 스타일】엄부(嚴父) vs 자모(慈母)
【미국대선】'막말' 대리만족의 포퓰리즘
【차이잉원 대만 총통】중화권 최초 '민선' 여성지도자 탄생
【동방의 나라 일본】'위대한 인도주의자' 히구치 기이치로
【생명의 비자】양심의 법을 존중한 스기하라 지우네
【일본을 구한 스리랑카】일본4분할을 저지한 쟈야와루다나
【일본을 구한 터키】100년전의 보은
【미얀마축제2015】일본을 구해준 보은
【미얀마 총선거】재일미얀마인
【정치】아베 개각 정권을 받쳐주는 종교
【정치】아베 수상, 난민지원 9700억 원 지출 "안보리 진출 결의" 표명
【정치】인간의 안전보장과 일본의 나아갈 방향
【반쵸(番町)정책연구소】2015 약진 집회
【정치】위공회(為公会)와 대화하는 저녁
【정치】신헌법을 제정하는 전진대회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일본 기독교 제 2의 부흥기
【정치】지구인을 사랑하는 외교
【정치】일본의 나라 만들기, 비전 2020
【동성혼 조례】시부야 "동성혼" 조례
【동성애 조례】동성애는 교회에 대한 경고
【교황 프랜시스】 "하나님의 형상은 부부, 즉 남자와 여자"
【바티칸】"아무래도 예수님는 돌아 오지 않을 것같다"
【유엔】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우간다의 게이법에 대해 우려"
【베스트 셀러】종교는 어떻게 동성애 혐오증을 극복할 것인가?
【Miracle】The Miracle Of Human Creation:Image of God、하나님의 형상、神の像、神们像、Gottebenbildlichkeit
【Miracle】NASA Finds Message From God on Mars 火星探査船「Curiosity Rover」神のメッセージ発見 화성탐사선 "Curiosity Rover" 하나님 메시지 발견
【동성애 금지법】"동성애 금지법은 합헌" 인도 대법원 판결
【웹사이트】전세계 성인사이트의 60%, 미국이 점유
【미국】美텍사스주 낙태금지법 통과

この記事へのコメント


この記事へのトラックバッ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