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年08月17日

【참 평화의 길 Ⅲ】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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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부 세계바둑계를 풍성하게 만들었던 조치훈(趙治勳)과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는 100번 이상 정상에서 겨루었던 역사적인 라이벌이었다. 대국 중에 종종 고바야시 구단은 다음 수가 잘 떠오르지 않으면 기보(棋譜: 대국 수순)를 거꾸로 들고 보거나 상대방의 뒤로 돌아가서 입장을 바꾸어 수를 연구했다고 한다. 그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자기자신을 냉정하게 뒤돌아볼 줄 아는 절대 고수였던 것이다.

박근령(朴槿令) : "1980년 때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천황 폐하가 허리를 굽히면서 사과했는데 왜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하라고 하느냐? 일본이 우리 땅에 제철소도 지어주고 그것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모태가 될 일들을 많이 해줬는데 밤낮 피해의식만 갖고 살게되면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 "일본의 지도자에게 결여된 점은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상처를 받은 분들이 "더 이상 사과할 필요 없다, 화해하자"고 말할 때까지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위안부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인권·윤리 문제로서 일본이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입장의 전환, 상대방의 처지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고사성어는 '입장이나 처지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그렇게 한다(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다. 원활한 소통은 역지사지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내가 조금이라도 힘들고 어려우면 참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도와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심리가 앞서는 경향이 있다.

2000년전 예수님 제자들은 로마가 자기들을 괴롭혀 생활이 어렵게 되었으니, 로마가 망하면 경제문제가 해결되고 정치적으로도 안정돼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반면에 예수님은 로마가 망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성령이 거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고 가르쳤다. 상대방이 변해야 내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넓어져야 큰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내게 부여된다는 뜻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 "경제가 침체돼 있을 때 중국, 한국에 강한 대응을 강조하는 정치가가 쉽게 지지를 받는 환경이 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실제로는 강한 마음이 아니라 약한 정신이다."

박근령 남편 신동욱 : "한국에서 논란이 있을 걸 예상했고, 99명이 찬성하는데 한 명이 반대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낸 것으로 봐달라."

고바야시 명인은 훗날 '지금의 내가 있었던 것은 조치훈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강의 호적수를 만난 덕분에 그는 '진정한 강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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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ultural Highway at 00:11| Comment(0) | TrackBack(0) | 한일교류 | 更新情報をチェック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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