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6

【한일 교류】 재특회와 일베

일본어
오늘날 일본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신우익 '재특회'(재일조선인의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 2007년 결성된 회원수 약 1만 3000명의 행동하는 극우 청년들! 그들의 인터넷 익명 채널인 '2채널'(2ちゃんねる)에 수천, 수만, 수십만명이 찾아와 메모를 남긴다.

그러나 '재특회'에는 사상이 없다라는 지적처럼 그들에게는 이 시대의 고민을 내면화시켜 자기 논리로 심화시키는 능력도 용기도 없을뿐만아니라, 천황제나 주일미군 등등 자기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일본사회의 근본 모순과의 정면대결을 피해, 재일조선인과 같은 약자를 골라 때리는 비겁한 전략에 그치고 있다. 이것이 그들의 치명적인 한계이다. 그들은 사실확인보다는 열등한 인접국을 격렬하게 저주함으로써 자기들이 짊어져야 할 책임의 일부를 타인에게 전가하려 한다. 이것은 과거 학생운동시대에 주요 신문들을 부르조아 신문이라 몰아부쳤던 감성과 일맥상통한다.

결국 '재특회'란 무엇인가? 사회로부터 거절당한 경험이 있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해와 공감을 얻지 못했던 청년들의 절망과 증오! 18세기 영국 문학자 사뮤엘 존슨의 유명한 "애국심은 악당의 최후의 은신처"라는 지적과 같이 그곳은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고독한 사람들의 최후의 피난처이다. 순간의 축제를 즐김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들! 그것이 바로 '재특회'이다.

이러한 일본의 '재특회'에 한국의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스토어(일베)'의 모습이 겹쳐진다. 사회경제적 조건이 맞물려 있는 상황속에서 이것을 조정해야 할 정치적 리더십이 원활하게 기능하지 않는 공동체내에서는 '알기 쉬운 적' 즉 '내부의 적'을 찾는 목소리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제물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들의 사회적 약자를 보는 비뚤어진 시선이 '일베'라는 모습으로 투영되어 비춰진 것은 아닐까?

결국 '재특회'를 만들어 내는 일본 사회와 그를 구성하는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욕망 그리고 증오가 더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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タグ:일베 재특회
posted by Cultural Highway at 21:17 | Comment(0) | TrackBack(0) | News | このブログの読者になる | 更新情報をチェック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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